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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토스케치 May 16. 2023

‘병원비가 더 나오네’… 질병 발생 확률 높은 휴양지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서 여행 후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도시 목록

 포브스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들을 통해 여행 플랫폼 트립 어드바이저의 후기 240만 개 가량을 분석하여 질병 용어가 등장하는 나라들의 순위를 매겼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해당 분석 결과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버그 지수(Travel Bug Index)’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불명예 1위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푼타 카나였다. 이곳은 스노클링, 스킨스쿠버 등 해양 스포츠의 명소로 유명하다.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과는 정 반대로 여행 후기를 분석한 결과 푼타 카나를 여행한 여행객의 약 10% 가량이 여행 후 질병을 호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영국 국민 보건 서비스(NHS)는 도미니카 공화국 여행 전에 A형 간염, 파상풍 주사를 접종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특히 수돗물 섭취 자제와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여행 전후로 항말라리아제를 복용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버그 지수 불명예 2위의 주인공은 이집트의 샤름 엘 셰이크였다. 이곳은 쇼핑과 다이빙 리조트 등 관광으로 유명한 도시이나 식중독과 같은 질병 발병 확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무려 6천건 이상의 여행 후기에서 다양한 질병을 호소하는 문구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NHS는 소아의 경우 소아마비 예방을 위해 플리오 백신, 파상풍 백신을 미리 접종할 것을 권고 하기도 했다.


불명예 3위, 아프리카 서안에 위치한 카보베르데의 살 섬이 주인공이다. 카보베르데는 10개의 큰 섬과 8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국가로 화창한 날씨와 더불어 맑은 수질로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해당 도시를 방문한 사람 중 11% 가량이 여행 후 질병을 호소했다는 후기를 작성해 3위에 올랐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불명예 4위는 멕시코의 플라야 델 카르멘, 5위는 멕시코의 카보 산 루카스에게 돌아갔다. 두 곳 모두 휴양지로 유명하지만 질병 지수 불명예를 얻게 되었다. 전문가들은 여행 중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희귀 동물의 육류나 유제품, 익히지 않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특히나 수돗물의 경우 콜레라, 장티푸스 등의 전염병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생수를 사먹을 것과 방문할 예정인 식당의 후기를 살펴 식중독을 예방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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