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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토스케치 Jul 01. 2023

사진 찍다가 아찔한 사고 발생하는 위험한 장소들

"인생샷이 도대체 뭐길래..."

여행지에서 남긴 사진들은 두고두고 추억으로 자리잡는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나만의 독특한 사진, 아찔한 사진을 남기기 위해 모험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런 작은 욕심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건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사람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사진을 남기기 위해 애를 쓰는 것일지, 함께 확인해보자.


홍콩 파인애플 마운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첫 번째는 홍콩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파인애플 마운틴이다. 일몰 명소로 유명하며 아찔한 협곡의 경관이 장관인 곳이지만, 위험천만하게 사진을 찍다가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위험한 포즈로 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하던 홍콩의 한 인플루언서도 이곳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사망하는 사례가 벌어지기도 했다.


스리랑카 호튼 플레인즈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두 번째는 스리랑카에 위치한 호튼 플레인즈로 고지대에 위치해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한 눈에 들어노는 곳이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는 1,200m의 깎아지른 절벽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촬영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한 여성이 절벽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다가 발에 무언가가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6시간의 긴 수색 끝에 추락한 여성을 발견했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전해진다.


호주 다이아몬드 베이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세 번째는 호주 시드니의 다이아몬드 베이다. 이곳은 시드니 동부 해안 버클루즈에 위치한 곳으로 다이아몬드라는 이름에 걸맞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해 인생샷을 건지기 위해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온다.


그러나 지형이 매우 험한 탓에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위험한 상황에 처해질 수 있는 곳으로 영국의 한 여성 모델이 사진을 찍다 절벽 아래로 추락해 사망한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일출을 보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다이아몬드 베이를 찾아 파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던 도중 30m 아래로 추락했고 4시간 만에 발견되었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전해진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또 웨딩촬영을 하던 신부가 레일을 넘어 절벽 가장자리로 이동하다 사고가 벌어지는 등 인명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버클루즈를 관리하는 웨이벌리 협회에서는 경고 안내문과 울타리를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대비책에 고심하고 있지만 여전히 SNS에 사진을 올리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여행객들이 많아 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해진다.


브라질 치카오 폭포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네 번째는 브라질 론드리나에 위치한 치카오 폭포로, 자연 산책로와 폭포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에서도 사망 사고가 일어났는데, 폭포 꼭대기에서 셀카를 찍기 위해 접근하던 여성과 동료가 사고를 당한 것.


여성이 미끄러져 추락할 위험에 처하자 함께 온 동료가 잡아당겼지만 두 사람 모두 미끄러지는 바람에 42m 아래로 추락해 결국 사망하게 되었다.


페루 곡타 폭포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마지막은 페루에 위치한 곡타 폭포이다. 세계에서 15번째로 높은 폭포로 이곳에 인어가 살고 있다는 전설이 내려오기도 한다. 그만큼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 남미 여행의 정수로 꼽히는 장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난 2021년 혼자서 페루를 방문했던 한 한국인 관광객이 다른 관광객과 서로 사진을 찍어주던 도중 폭포 아래를 내려다 봤다가 중심을 잃으면서 참변을 당한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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