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에서 소매치기 예방하는 방법
"싹 털리는데 5초도 안 걸렸어요..."
과거 우리나라에도 많은 소매치기가 있었지만, 최근에 거의 사라져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유럽이나 해외 몇몇 나라에서는 아직도 소매치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이들은 여행객들을 주로 노리며, 친절하게 다가와 방심하게 만들거나 여럿이 몰려와 주의를 산만하게한 후 소매치기 해가는 대범함도 보입니다.
그렇다면 즐거운 여행 중에 소매치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오늘은 소매치기 예방법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여행객 티 내지 않기
유럽의 소문난 여행지들은 화려한 역사와 문화가 만나는 곳이지만, 동시에 소매치기를 주의해야 하는 장소들입니다. 이러한 도시에서의 안전한 여행을 위한 전략 중 하나가 바로 '패션'입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외출할 때의 패션은 현지에서 오래 살았다는 느낌을 주어야 합니다. 관광객들은 때때로 과장된 스타일이나 눈에 띄는 복장을 선호하나, 이는 자신을 쉽게 표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연스러운 멋과 현지 스타일을 잘 혼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프랑스나 이탈리아와 같은 도시에서는 세미정장 스타일이나 스카프를 선호하며, 심플한 액세서리로 완성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여행객으로서의 정체성을 숨기는 데 효과적이면서도, 현지의 문화와 잘 어울립니다.
스마트폰은 무조건 가방 깊숙이
우리나라에서는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길을 걷거나, 문자를 보며 지하철을 타는 행위가 너무 자연스럽지만 유럽 여행에서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유럽의 대도시들은 세계 곳곳에서 온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기 때문에 소매치기범에게는 숨어들기 이상적인 환경이 됩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대놓고 스마트폰을 노출시켜 테이블에 올려놓거나 손에 쥐고 다니는 등 방심하는 순간 소매치기범들의 좋은 먹잇감이 됩니다.
이들은 대개 무리지어 움직이기 때문에 한 번 빼앗긴 물건을 되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경우에 따라서는 폭행까지 당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원천에서 차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핸드폰은 항상 가방 안에 꼭꼭 숨겨두는 것이 안전하며, 옷 주머니에 넣어두는 것도 권장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유럽 현지인들 조차도 주머니에 핸드폰을 넣어두고 소매치기 당한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안전한 여행을 위해서는 당연하게 여겨지는 일상의 습관을 재확인하고, 새로운 환경에 맞춰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하철에서는 특히 더 조심
여행 중 경비를 아끼기 위해서는 현지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데 소매치기 위험이 가장 높은 지하철에서도 안전하게 내 물건을 지키려면 전략적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역 플랫폼에서 대기하는 경우 적당히 사람이 몰린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이 없는 곳에서 홀로 앉아 있으면, 불량한 무리에게 의도적으로 둘러싸여 같이 탑승하게 될 위험이 증가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또한, 지하철이 들어오는 순간, 매의 눈으로 차량 내부를 스캔하며 이상한 사람이 탑승하지 않았는지 빠르게 확인해야 합니다. 수상한 행동을 보이는 사람을 발견하면, 다른 차량으로 이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유럽 지하철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들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지하철 문 쪽에 앉게 되면, 문이 열릴 때를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문이 열리면서 핸드폰을 빠르게 뺏고 도망가는 소매치기 사건이 종종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여행의 즐거움을 저해하는 이런 상황들은 미리 예방한다면 꼭 피할 수 있습니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 반드시 알아두었다가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