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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토스케치 Jul 21. 2023

남미의 아름다운 나라, 브라질 추천 여행지 4곳

"부산 같지만 부산보다 화려한 도시"

열정과 삼바의 나라 브라질은 역동적인 문화, 활기찬 축제, 아름다운 해변, 훌륭한 음식으로 유명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 받는 여행지입니다.


남미에서 무려 절반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거대한 나라인 브라질은 넓은 국토 만큼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또한 일부 우범지대만 피해 다니면 여행하기에 문제 없으므로 오늘은 잘 알려진 도시가 아닌 브라질의 숨은 여행 명소들을 함께 확인해보자.

             

올린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첫 번째 브라질의 명소는 올린다이다. 이곳은 포르투갈어로 예쁘다라는 뜻을 지닌 도시로 형형색색의 앙증맞은 집들이 매력적이다. 나무들이 건물 사이를 메우고 있고 언덕 위에는 과거에 지어진 교회들이 자리하고 있다.


까르모 광장에서 언덕을 타고 오르내리면서 구석구석을 살피다보면 예쁜 아트숍들을 마주할 수 있고 그늘에서 쉬면서 시원한 대서양을 바라볼 수도 있다.


매력은 이 뿐 만이 아니다. 매년 부활절 40일 전에 열리는 축제 때 4m가 넘는 거대한 인형이 세워져 독특한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만약 축제를 놓쳤다 하더라도 인형박물관에서 다양한 인형을 보며 축제를 상상해볼 수 있다.

              

포르투 데 갈리냐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두 번째 명소는 포르투 데 갈리냐스다. 이곳은 브라질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지만, 닭들의 항구라는 이름 답게 마을 곳곳에는 닭 인형들이 가득하다.


과거 노예무역이 성행하던 시기에 노예 운송을 하던 선박들이 눈속임을 위해 닭이 가득 든 상자를 실어 눈속임을 하던 것으로부터 이름이 지어지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물이 빠지는 새벽녘이 되면 밀물에 가려져있던 바위들이 모습을 드러내며 투명한 바닷물 속에서 헤엄치는 다양한 열대어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하루 2시간 가량 이곳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으며, 오픈 벤치가 설치된 잔가다 보트를 이용해 천연 수영장에 갈 수 있다.

              

렌소이스 마라냔세스 국립공원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세 번째 명소는 렌소이스 마라냔세스 국립공원이다. 브라질 북동부에 위치한 이곳은 1981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무려 서울의 2.5배 크기를 자랑한다. 근방에 위치한 바헤이리냐스에서 사막을 달리기 위한 차량인 버기를 타고 프레구이사스 강을 건너 도착할 수 있다.


버기의 승차감이 좋지 않기 때문에 거친 도로에 힘겨울 수 있지만 국립공원에 도착해 실크 같은 모래를 밟으면 이런 단점도 다 잊혀질 정도다.


아마존 분지의 영향권이라 강수량, 햇빛, 바람 등의 다양한 자연적인 요소에 의해 렌소이스의 풍경이 시시각각으로 변한다. 코발트 빛의 호수에서 수영을 즐길 수도 있고, 해가 지며 만들어내는 석양은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다.

              

헤시피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네 번째 명소는 헤시피다. 이곳은 야자수, 고층빌딩, 전깃줄 위에 앉아있는 새들과 같이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요소들이 어우러진 항구 도시다. 덕분에 도시 내부에서 빈티지와 모던, 초저가와 최고가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도시에는 바다, 강, 섬, 수많은 다리 등 다양한 풍경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무엇이든 빠르게 돌아가는 상업지구, 역사지구를 포함해 여행자들이 쉬어갈 수 있는 바이호 등 다채로운 풍경이 가득하다.


주말이면 광장이 마라카투, 프레부, 포로 등 다양한 음악이 연주되는 공연장으로 바뀌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다만, 인적이 드문 곳에서는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경계심을 늦추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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