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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토스케치 Jul 26. 2023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필수 여행 장소 4곳

“모차르트가 살던 집까지 구경할 수 있네”

오스트리아는 유럽 중앙에 위치한 아름다운 나라로, 풍부한 문화 유산, 아름다운 자연 풍경, 그리고 역사적인 도시들로 유명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 꼽히는 잘츠부르크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구시가지와 바로크 양식의 아름다운 건축물, 그리고 풍부한 음악과 예술 행사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도시 잘츠부르크의 여행 명소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호엔잘츠부르크 성


잘츠부르크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 중 한 곳은 바로 호엔잘츠부르크 성(Hohensalzburg Fortress)입니다. 잘츠부르크의 랜드마크이자 "잘츠부르크의 지붕"으로 불리우며, 천년 동안 도시국가로 자리잡아 왔던 잘츠부르크의 독특한 분위기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곳입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이 성은 중앙 유럽에서 가장 크며, 그 위대한 역사를 오늘날에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역사를 만들어낸 이 성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함락된 적이 없으며, 900년 전의 모습을 아직도 그대로 보존하고 있습니다.


여행객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이 성으로 가는 길을 통해 시내 전체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경치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성문 앞에 도착하게 될 것입니다.


성의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잘츠부르크의 환상적인 경치는 말로 표현하기 부족할 정도로 아름답고, 모든 순간이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모차르트 생가


잘츠부르크 구시가지에는 특별한 장소가 많은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생가입니다. 구시가지인 게트라이데 거리에 위치한 이 진한 노란색 5층 건물은 모차르트의 발자취를 추적하고 그의 삶과 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역사적인 공간입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1756년 1월 27일, 모차르트는 이곳에서 태어났으며, 17세까지 이곳에서 살면서 많은 작품을 창작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그의 유년시절 생활의 흔적을 엿볼 수 있고, 현재 이 건물 일부는 박물관으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모차르트가 생전에 사용했던 침대, 어린 시절 연주하던 바이올린과 클라비코드, 그리고 그의 자필 악보, 초상화, 가족들과 주고받은 편지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물건들은 모차르트의 삶과 그의 시대를 생생하게 느끼게 해줍니다.


이외에도 18세기 가구들도 이 건물에 자리하고 있어, 모차르트 시대의 생활상을 체험하며 여행의 깊이를 더할 수 있습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잘츠부르크 대성당


잘츠부르크 대성당(Salzburg Cathedral)은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가장 중요한 종교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이 대성당은 바로크 스타일로 잘 알려져 있으며 17세기에 건설되었습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장엄하고 웅장한 대성당은 총 3개의 대형 돔과 2개의 타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부에는 유럽 바로크 예술의 정점을 보여주는 멋진 조각품, 회화, 그리고 높이가 79미터나 되는 화려한 본당 지붕이 있습니다.


또한 대성당은 모차르트와 깊은 관련이 있는 곳입니다.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가 이 성당에서 세례를 받았고, 어린 시절에는 미사에 참석하여 파이프 오르간과 피아노로 연주하였으며, 그의 몇몇 작품들은 여기에서 최초로 공연되기도 했습니다.


성당의 내부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 대리석과 숨겨진 아름다운 그림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어우러져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성당 전체를 우아하고 고급스럽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성당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부분이 파괴되었으나, 1959년에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미라벨 정원


잘츠부르크는 유명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지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발자취를 따라 잘츠부르크를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은 충분히 풍부해질 것입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촬영 장소는 바로 미라벨 정원(Mirabell Garten)입니다. 이곳에서는 주인공 마리아와 트랩 대령의 아이들이 '도레미 송'을 부르며 춤추는 장면이 촬영되었습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미라벨'은 '아름답다'라는 뜻으로, 그 이름답게 궁전과 정원은 로맨틱하고 황홀한 경치를 자랑합니다. 이 궁전은 1606년에 볼프 디트리히 대주교가 그의 사랑, 살로메 알트를 위해 지었으며, 대리석으로 된 바로크 양식의 건물과 조각상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화려한 꽃들이 만개하는 모습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 장소로도 손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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