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더블린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3곳
“공장이 세계 최고 관광 명소라고?”
더블린은 아일랜드의 수도이며, 리피 루버 강이 도시를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지니고 있어 다른 나라 관광객들이 많은 찾는 도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또한 중세시대 흔적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으며, 전통적인 펍 문화가 발달돼 맥주와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매력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을 찾게 되는지 지금부터 꼭 가봐야 할 여행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더블린에 위치한 트리니티 칼리지는 아일랜드 최고의 교육 기관 중 하나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작가들을 배출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 뱅크특히 트리니티 대학의 도서관은 BBC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대중문화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곳입니다. 실제로 이 도서관은 영화 ‘해리포터’의 몇몇 장면에 등장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탔습니다.
도서관의 가장 중요하고 인상적인 부분은 '롱 룸(The Long Room)'으로, 이 공간에는 20만 권의 책이 수납되어 있습니다. 64미터 길이의 방에는 층 높이까지 채워진 서가들이 빼곡히 늘어서 있으며, 한눈에 볼 수 있는 책들의 양과 품질로 인해 관광객을 놀라게 만듭니다.
현재 이 공간은 일반적인 도서관의 역할을 벗어나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중세 시대의 하프, 작가 조나단 스위프트의 흉상과 9세기에 제작된 복음서인 '켈스의 서(The Book of Kells)' 같은 소중한 유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 뱅크특히 켈스의 서는 매일 한 페이지씩 조심스럽게 넘겨지며, 이를 보기 위해 매년 5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도서관을 찾습니다.
더블린 성
930년대 덴마크계 바이킹이 도시를 보호하기 위해 세운 요새와 옹벽 위에 건립된 더블린 성은 13세기에 완공된 역사적인 명소입니다. 이 성은 아일랜드의 복잡한 역사를 간직하며, 그 중심에는 웅장한 베드포드 타워(Bedford Tower)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 뱅크베드포드 타워는 1750년부터 1760년 사이에 토마스 아이보리(Thomas Ivory)에 의해 설계 및 건축되었습니다. 이 타워는 성 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로 1922년 아일랜드가 독립한 이후에는 아일랜드 임시정부의 수장이었던 마이클 콜린스(Michael Collins)가 사용했습니다.
오늘날에도 더블린 성은 공식적인 업무를 위한 장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의장, 주정부 수장, 경제계의 리더들이 사용하는 공간이며, 아일랜드 대통령의 취임식도 여기서 열립니다. 또한, 성 내부에는 초기 건립 과정을 볼 수 있는 지하 발굴장이 있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끕니다.
출처: 게티이미지 뱅크더블린 성을 방문하면서 아일랜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이 국가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네스 스토어 하우스
아일랜드를 여행하면서 술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는다면 반쪽짜리 여행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일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흑맥주인 '기네스'의 고향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게티이미지 뱅크기네스는 전 세계에서 하루에 약 1천만 잔 이상이 팔리며, 이 맥주의 역사는 더블린 항구 근처의 폐공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기네스 박물관은 250년에 걸친 기네스의 역사와 제조 과정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방문객들은 맥주 제조 과정을 체험하며, 라이브 공연을 감상하거나, 맥주 시음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은 아일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명소로 늘 뽑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낮 시간대부터 사람들로 붐비곤 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 뱅크맥주 공장 투어를 마친 후에는 '기네스하우스'라 불리는 원형 전망대에서 더블린의 풍경을 감상하며 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전망대는 통 유리창으로 된 꼭대기에 위치해 있어, 방문객들이 더블린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