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도 안 되는 가격에 예매…”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는 요즘 이에 따라 항공권을 미리 예약 하려는 경쟁이 매우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의 글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15년 동안 여행사에서 일한 A씨의 항공권 예매 노하우가 공개됐는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기 때문입니다.
흔히 항공권 예매에 가장 많이 알려진 이야기는 ‘출발 6주 전 월요일 예매’ 공식인데 그가 말하길 항상 이 공식이 맞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부터 항공권 예약 베테랑이 알려준 항공권 예매의 유용한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항공권을 예매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시세 파악입니다. 원하는 노선과 날짜를 검색하면 스카이스캐너, 네이버항공권 등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상품을 가격순으로 정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도 주의할 점은 가격비교 사이트가 반드시 최저가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따라서, 내가 찾고 있는 항공권의 시세를 파악한 후, 같은 항공권을 판매하는 항공사 및 여행사에서 동일한 노선을 검색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카드 할인이나 자체 이벤트 등을 통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티켓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오픈마켓 할인율도 철저히 비교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결제 금액에 따라 30만원, 50만원 등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하는 오픈마켓이 있으므로 꼭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항공권 좌석의 가격은 어떻게 책정될까요? 항공권 좌석에는 가격 등급이 부여됩니다. 더불어, 같은 클래스 내에서도 저렴한 등급이 나뉘어 있습니다.
항공권의 유효기간, 취소 및 변경 가능 여부, 수수료, 수하물 포함 여부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등급이 결정되며, 가장 낮은 등급부터 차례로 매진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일찍 구입하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빨리 구매하는 것이 항상 저렴한 것은 아닙니다. 항공사나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프로모션 등의 혜택 때문입니다.
항공사가 노선을 증가시켰지만, 수요 부진으로 인해 판매가 부진할 경우, 항공사와 여행사는 해당 좌석을 판매하려고 가격을 인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대개 비수기에 나타나는데, 이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들이 얻는 것은 제한적입니다. 이러한 정보를 빨리 얻기 위해서는 커뮤니티 가입 및 항공사, 여행사와 메신저친구를 맺음으로써 정보를 안내 받는 것입니다.
또한 항공권 예매 플랫폼을 이용 시 국내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국계 기업은 항공권 변경이나 취소 등에서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는 많이 접수되지만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에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면 익숙한 국내 기업을 통해 거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권 예매 꿀팁 이외에도 여행 스케줄을 짜는 노하우가 있습니다. 여행 일정을 계획할 때는 여행사가 제공하는 ‘에어텔’과 같은 상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에어텔’은 항공과 호텔을 합친 단어로, 20~30대의 젊은층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최신 유행하는 핫 플레이스 등을 중심으로 일정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에어텔의 가장 큰 장점은, 자유여행객을 위한 추천 일정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추천 일정에서 가고 싶은 랜드마크를 정하고 동선을 짜면, 여행 스케줄을 효율적이고 빠르게 잡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