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보다 더 외국같은 국내 여행지 BEST 5

“차로 1시간 일본여행 갔다왔어요”

우리나라 곳곳에는 마치 해외에 온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현지 풍경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여행지들 있습니다. 오늘은 이국적이고 낯선 국내 여행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남해 독일마을

먼저 가장 유명한 곳은 남해에 위치한 독일인 마을입니다. 1960년대, 가난을 극복하고 나라의 근대화를 위해 독일로 떠났던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은 귀국 후 남해에 정착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가꿔낸 마을은 지금은 이국적인 경관으로 손꼽히는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부지런하고 정갈한 독일의 문화가 녹아들어 있는 이 마을을 방문한 이들은 깨끗하고 조용한 거리, 온화한 분위기, 바다와 어우러지는 독특한 경관 등에 매료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이 마을은 펜션 등 다양한 숙박 시설과, 활기찬 카페, 식당 등이 있어 외곽 지역에서도 활기를 띠고 있으니, 평온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원한다면 남해 독일 마을을 추천합니다.

동두천 니지모리 스튜디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일본, 일본 여행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고 싶다면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올라가 동두천 니지모리 스튜디오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니지모리 스튜디오 홈페이지

이곳은 조용하고 아름다운 교토의 거리를 생생하게 재현해냈습니다. 그리고 스튜디오 내부에는 음식점, 상점, 음악 감상실 등 실제 일본 마을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 외곽에는 산이 둘러싸여 있으므로 몰입할 수 있는 느낌을 더욱 더 즐길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 내부에는 료칸도 운영되고 있으니, 1박2일 짧은 여행지로도 추천합니다.

제주 훈데르트 바서파크

제주도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휴양지 답게 이국적인 장소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가장 이국적인 장소로 유명한 곳은 우도에 위치한 훈데르트바서 파크입니다.

출처: 훈데르트 바서파크 홈페이지

이곳은 오스트리아 예술가 훈데르트바서의 건축 양식을 반영하여 구성한 신비스러운 공원으로, 시선 사로잡는 건축물과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이색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곳은 숙박 시설, 미술관, 올레길, 전망대 등을 포함한 하나의 큰 리조트로 형성돼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히 추천됩니다.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아름다운 호수 정원 위에 자리 잡은 수생식물학습원은 유럽의 고성을 마주하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출처: 수생식물학습원 홈페이지

이 공간은 넓디 넓은 대청호 안에서도 가장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2003년부터 5가구의 주민들이 수생식물을 재배하고 번식, 보급하는 관경 농업의 현장으로 사랑 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수생식물은 물론 산책을 즐기며 눈으로 감상하다 보면, 일상의 고민이 살짝 멀어질 정도로 멋진 경관의 장소입니다. 한겨울에는 휴관기간이라 방문이 어려우니, 겨울이 깊어지기 전에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가평 이탈리아 마을

가평의 한 마을은 마치 이탈리아 마을을 그대로 옮겨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붉은 벽돌로 된 길 위에는 화려한 색상의 건물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이루며, 마치 동화 속에서 나온 것처럼 비현실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출처: 피노키오와 다빈치 홈페이지

포토스팟으로도 유명한 이 곳에서는 친구, 연인, 가족 등 다양한 방문객들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더욱이,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햇살 좋은 날에 방문해 고요한 산책을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치 작은 이탈리아 마을을 걷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