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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행탐구 Jun 05. 2023

6월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여행지 3곳

‘자연과 함께 힐링하고 싶었는데 딱이네’

여름 날씨가 한 발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이제 막 6월이 시작됐지만 더위에 지쳐 이른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만약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힐링을 생각하고 있다면 한국관광공사의 6월 추천 여행지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목포 도초도

출처 – 신안군청 공식 홈페이지

한국관광공사의 첫번째 추천 여행지, 도초도 환상의 정원이다. 목포에서 쾌속선으로 한 시간, 풀과 나무가 푸른 섬인 도초도는 수백만 송이의 수국이 피어있는 수국 공원부터 영화 ‘자산어보’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덕분에 수국과 팽나무가 어우러진 환상의 정원으로 거듭났으며 700여 그루의 팽나무가 터널을 이룬 환상의 정원은 이름 그대로 환상적이다.


팽나무 아래의 수국이 카펫처럼 깔리는 6월에는 더욱 방문해보기를 추천한다. 수국 외에도 수레국화, 패랭이, 니포피아 등의 꽃이 피어 아름다움을 더한다. 주민들이 힘을 보태 완성한 환상의 정원은 산림청 주관 ‘녹색 도시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수상을하기도 했다.

출처 – 신안군청 공식 홈페이지

환상의 정원 인근 초가는 ‘자산어보’의 주 무대로 쓰인 촬영지로 우물이 있는 마당에서 초가사이로 바다풍경이 보여 마치 그림과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


도초도 남쪽에는 물결이 잔잔한 시목 해수욕장이 있어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적당하고 다리로 연결된 비금도에는 하트 해변으로 불리는 하누넘 해수욕장이 있어 어디를 가든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다.


성주 한개마을

출처 – 성주 한개마을 공식 홈페이지

한국관광공사의 두 번째 추천 여행지는 성주 한개마을이다. 이곳은 주민들이 거주하며 옛 모습을 고스란히 지켜가는 전통 마을로 마을 뒤편에는 영취산이, 앞으로는 백천이 흘러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형태를 보여주는 마을이다. 조선 세종 때부터 성신 이씨 집성촌으로 알려져 있으며 긴 역사만큼 유명인들이 많이 배출되기도 했다.


조선 유림의 대표 문장가 이원조, 조선 후기 대학자 이진상, 독립운동가 이승희 등이 모두 이 마을 출신이다. 이들이 나고 자라던 멋스러운 옛 저택들과 정겨운 느낌을 주는 토석담을 벗삼아 천천히 걸으며 자연을 느끼기에 적합하다.

출처 – 성주군청 공식 홈페이지

마을에서 20분 가량을 차량으로 이동하면 포천 계곡이 나오는데 풍부한 물줄기와 작은 폭포들이 펼쳐져 있어 주민들이 즐겨 찾는 물놀이 명소로 알려져있다.


포천계곡으로 가는 길에는 성주참외체험형테마공원, 경산리 성밖숲도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성주 8경에 꼽힌 성밖숲은 수령이 3~5백년에 달하는 왕버들 50여 그루가 자리잡고 있어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또 성주참외체험형테마공원은 특산물인 참외를 주제로 조성된 놀이 공간으로 성주가 국내 최대의 참외 생산지가 된 이유를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합천 오도산 자연휴양림

출처 – 오도산 자연휴양림 공식 홈페이지

세 번째 한국관광공사 추천 여행지는 오도산자연휴양림이다. 이곳은 오도산 해발 700m에 자리해 숲과 계곡을 즐기며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장소이다. 휴양림 내에 조성되어있는 치유의 숲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힐링과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들도 운영 중이다.


숲 산책, 숲 이야기, 숲속 요가와 명상 등의 시간을 통해 숲과 하나가 되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료해보자. 이 외에도 계곡을 따라 야영 데크가 늘어서 있어 여름 휴가를 보내기 적당하며 만약 하루 숙박을 계획했다면 오도산 전망대에 올라보는 것도 좋다. 오르기도 쉽고 능선을 따라 펼쳐진 풍경을 보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 할 수 있다.


차량으로 30분 정도 이동하면 대장경테마파크가 있어 같이 들러보는 것도 좋다. 이곳의 기록문화관에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를 전시해 가족, 연인들에게 사진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합천 읍내를 휘감는 황강에서는 카누 체험을 해보거나 정양늪 생태공원에서 1만 년 전 생성된 배후 습지를 감상해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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