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여행탐구 Jun 05. 2023

사진 못 찍게 하려고 결국 바위 통째로 부순 여행지

“인증샷이 대체 뭐길래…”

관광 명소에서 위험한 행동을 하는 관광객들에게 특단의 조치를 취한 나라가 있어 화제입니다. 바로 옆 나라 중국의 이야기다.


중국에서는 최근 ‘인증 사진’ 때문에 인파가 몰리던 자연 명소를 통째로 파괴해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중국 허난성에 위치한 절벽에는 바깥쪽으로 돌출된 바위가 있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절벽 바위는 끝부분이 혓바닥처럼 튀어나온 형태로 관광객들이 돌출된 바위 위에 올라서거나 걸터 앉아 사진을 찍는 등 인증샷의 명소였다.


그런데 만약 한 걸음만 실수로 잘못 디딜 경우 추락의 위험이 많지만 이 곳에서 사진을 찍어 올리는 챌린지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많은 관광객이 몰렸고 결국 돌에 금이 가는 등의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지난 해에는 인증샷을 금지하는 표지판을 설치했지만 관광객들은 이를 무시하고 사진을 찍는 행위를 이어갔다.


지역 관계자들은 표지판이 아무런 효과가 없다며 하소연했고 결국 중국 정부는 돌출된 바위를 굴착기를 이용해 파괴했는데, 이 장면이 온라인을 통해 고스란히 공개되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러한 정부의 결정에 온라인에서는 정부 당국의 결정이 적절했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었지만, 일부는 부적절했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공식적인 관광지도 아니고 절벽과 바위를 관리할 직원도 없는 상황이다, 이미 돌에 균열이 났고 경고 표지판도 소용이 없었기에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해명했다.






작가의 이전글 두바이 여행 계획중이라면 꼭 가봐야하는 여행지 5곳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