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같은 전남 블루로드”
절정의 무더위가 기승하기 전인 6월에는 가볼만한 여행지가 많은데 그 중에서 그림 같은 남해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전라남도 여행이 많은 사람들 눈에 들어옵니다.
이러한 여행 수요에 맞춰 전라남도는 6월 추천 관광지를 뽑기도 했는데 바로 고흥 쑥섬, 영광 송이도, 진도 가사군도 입니다.
이 코스는 전남 해안경관(블루로드)을 따라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것으로 매우 유명한데 한 곳 한 곳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흥의 추천 관광지로 선정된 쑥섬은 품질이 우수한 쑥이 생산되는 지역으로 ‘쑥섬’으로 불립니다.
2017년까지 2년 연속 행정안전부 휴가철에서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된 쑥섬은 전남도 민간정원 제1호로도 유명합니다.
실제로 매년 6월이 되면 많은 관광객들이 형형색색의 수국을 배경으로 더욱 아름다운 인생 사진을 찍으러 찾아오고 있습니다.
또한 고흥은 다도해를 바라보며 자리 잡은 항공 우주도시로, 이곳에는 우주로 발사하는 나로호 발사 관람명소와 우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우주과학관 등 우주 관련 시설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핑을 즐길 수 있는 남열해돋이해수욕장과 삼나무, 편백나무 군락의 아름다운 나로도 편백숲 등 해양과 자연 관광자원이 어우러져 매력적인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영광 송이도
영광 송이도는 ‘삼형제 섬’ 중 하나로, 낙월도와 안마도와 함께 소나무가 우거진 섬이며, 섬 모양이 사람의 귀를 닮았다는 이유로 송이도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송이도 선착장 옆 몽돌해변은 흰 조약돌로 가득한 아름다운 곳이 있고, 주변에는 펜션, 식당, 그리고 캠핑 데크가 있어서 즐거운 야영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어 전라남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인 111m의 칠산타워는 칠산대교와 인근 섬들을 보며 즐길 수 있으며, 2006년 건설교통부에서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 영광 백수해안도로는 포함되어,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진도의 가사군도는 조도면 가사도리에 위치하며, 양덕도(발가락섬)와 주지도(손가락 섬), 사자섬 등이 모여 군도를 이룬다고 해서 불리는 지역입니다.
쉬미항에서 출발하는 진도관광유람선을 타면, 그림에서나 보던 산수화와도 같은 군도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파도가 거센 영향으로 섬들마다 기묘한 동물 형상의 암석들이 자리하고 있어, 이 유람선 투어는 때로 ‘동물섬 투어’로 불리기도 합니다.
울돌목이 내려다보이는 명량해상케이블카, 명량해전을 재현한 진도타워 명량MR시네마, 그리고 진돗개테마파크 내의 진돗개 공연 등, 이처럼 진도는 다양한 관광지로써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