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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행탐구 Jun 09. 2023

미국 관광청 추천하는 음식여행 추천지 5곳

“미국 맛집 전부 가볼 수 있겠네”

해외 여행을 떠난 다면 맛집에 방문하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여행의 요소다. 특히 거대한 영토의 나라를 방문한다면 그 국가 만의 특색 있는 요리를 먹어봐야 제대로 여행을 다녀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당신이 미국으로 떠날 계획이 있다면 미국 관광청이 추천하는 미식 여행지를 목적지로 삼는 것은 어떨까. 미국에 맛집으로 소문난 지역이 어떤 곳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켄터키주 렉싱턴

출처 – 미국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

첫 번째 추천 지역은 켄터키주 렉싱턴이다. 이곳에는 1800년 대 건축된 고택을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개조한 홀리 힐 인이 있어, 스타 셰프 오이타 미셸이 구상한 신선한 켄터키 계절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켄터키 하면 버번 위스키를 빼놓을 수 없는데, 렉싱턴과 루이빌 인근에 자리잡은 버번 트레일에는 무려 18곳에 증류소가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버번의 역사와 제조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으며 여러 버번 위스키를 맛볼 수 있다.


또한 렉싱턴에서 차로 한 시간 가량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바즈타운 버번 컴퍼니에서 요리와 페어링된 버번 위스키를 경험해볼 수 있다. 이곳에 마련된 400여 개 이상의 아메리칸 위스키와 함께 남부 지역의 요리를 함께 즐겨볼 것을 추천한다.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출처 – 미국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

두 번째 추천 지역은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로 이곳에는 요식업계를 이끌어 온 유명한 셰프들이 즐비하다. 특히 지역 스타 셰프인 샬린 배드맨이 운영하는 에프앤비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제철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지역 와인들로만 구성된 와인 페어링을 즐길 수 있다.


또 다른 유명 셰프 맷 카터의 레스토랑 더 미션에서는 스페인, 멕시코 지역의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주문과 동시에 요리가 시작되는 과카몰레, 구운 돼지고기 타코, 오이 할라피뇨 마가리타 등 이색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


만약 레스토랑보다 조금 더 캐주얼한 곳을 가고 싶다면 디에고 팝스에서 양배추 나초를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뉴멕시코주 샌타페

출처 – 미국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

세 번째 추천 지역은 뉴멕시코주의 샌타페이다. 로키 산맥의 중심에 위치한 샌타페이는 칠리 고추 밭이 지천에 가득하다. 덕분에 녹색 고추의 속을 고기로 채운 뒤 반죽을 입혀 튀긴 칠리 렐레노와 같은 요리가 유명하다.


이 외에도 고추를 햇볕에 말린 형태로 사용하거나 단맛이나 소스로 활용하는 빨간 고추 등을 맛볼 수 있다. 만약 녹색과 빨간 색 고추를 모두 맛보고 싶다면 메뉴를 주문 할 때 ‘크리스마스’ 맛을 요청해보자.


또한 뉴멕시코의 명물인 그린 칠리 치즈 버거, 시내 광장에 있는 멕시칸 푸드 트럭, 멕시코 전통 스튜인 포솔레, 바비큐 등이 유명하며 디저트를 원한다면 샌타페이 초콜릿 트레일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9월에는 샌타페이 와인, 칠리 피에스타가 열릴 예정이어서 여러 요리 클래스, 셰프들과의 식사, 와인 디너, 자전거 레스토랑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일정을 맞춰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출처 – 미국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

루이지애나주 레이크 찰스


네 번째는 루이지애나주 레이크 찰스이다. 이곳은 케이준, 크레올 요리 문화로 유명한 곳으로 검보, 부댕, 에투페 요리 등 최고 수준의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


로컬 레스토랑 스팀보트 빌즈 온 더 레이크에서 새우, 꽃게가 들어간 시푸드 검보를 맛보거나 페이머스 푸드에서 프랑스식 소시지 부댕을 맛볼 수 있다. 미시즈 조니스 진저 브레드하우스에서 옛날 방식을 그대로 간직한 스위트 도우 파이, 블랙베이 파이를 맛보는 것도 추천한다.


또 9월 14~17일에는 남부 전역에서 미식가들이 모여드는 루이지애나 푸드, 와인 축제가 열릴 예정이라 일정을 맞추어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출처 – 미국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

마지막은 메사추세츠주의 보스턴이다. 이곳에는 미국에서 가장 오랜 기간 운영된 식당인 유니언 오이스터 하우스가 유명하며 여러 할리우드 스타들과 존 F 케네디 대통령 등의 유명인들의 방문한 것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이 곳에서는 클램 차우더, 랍스터, 굴 요리 등 지역 특산물을 원없이 즐겨볼 수 있으며, 인기 메뉴로는 칠리 랍스터 롤, 랍스터 마카로니가 있다.


해산물을 선호하지 않는다 해도 걱정할 것은 없다. 보스턴의 작은 이탈리아로 불리는 노스 엔드에 100여 개가 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카페, 베이커리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


브리꼬, 아사지오, 콰트로 등 프랭크 드 파스칼이 운영하는 세련된 레스토랑에서 맛좋은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식사 후에는 인근의 카페 파라디소에서 에스프레스, 카놀리를 마시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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