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_투자와 투기의 차이. 투자를 합시다
투자와 투기를 구분짓는 가장 완벽한 해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투자 혹은 투기를 해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자신은 절대로 주식 같은 위험한 것은 하지 않겠다고 말하던 사람들도 2021년 우리나라 증시가 정말 뜨거웠을 때 너도나도 주식을 사놓고 스마트폰을 보며 주가가 오르기만을 기도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때의 주식열풍은 투자였을까, 투기였을까? 많은 사람들이 투자와 투기의 차이에 대해서 궁금해 하지만 사람마다 정의가 다르다. 그러다 보니 '내가 하면 투자, 당신이 하면 투기'라고 결론 지어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가 경제활동을 하는 데에 있어서 투기를 지양하고 투자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그래서 본격적인 내용으로 투자와 투기의 차이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명확히 정리하고자 한다.
경제가 무엇인지 아는 데에는 한자어와 영어로 어원을 찾아보는 것이 효과적이었다. 그러나 투자와 투기의 차이를 알아보는 데에 있어서는 딱히 와닿지 않는 방법이다. 일단 한자어부터 살펴보면 투자와 투기는 모두 '던지다'의 뜻을 가진 '투投'라는 글자를 공통분모로 하고 있다. 그런데 투자의 경우 재물을 뜻하는 '자資'를 붙여 투자라고 하고, 투기의 경우 틀 혹은 결정적인 시간을 의미하는 '기機'자를 붙여 투기라 한다. 투기는 기회機會와 똑같은 한자를 공유하기 때문인지 투기는 가격 상승의 기회만을 엿보고 하면 투기요, 투자는 투자 대상이 가진 생산활동을 통한 이익을 추구하면 투자라고 차이를 구분 짓기도 한다. 이 정의는 심지어 네이버의 지식백과에서 쓰이기도 한다.
그런데 이 정의는 불완전하다. 투자의 세계에서는 가격 상승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경우가 지배적이다. 주식은 본질적으로 기업의 이익을 향유받을 수 있는 권리이기 때문에 건전한 투자 대상이다. 또한 주식은 원래 기업이 창출한 이익의 일부를 배당이라는 형식으로 돌려받아 수익을 거두는 것이 본질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주식을 통해 투자수익을 거두는 경로는 주식의 가격상승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투자자 워런 버핏도, 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펀드매니저 중 한 명인 피터 린치도 수익의 대부분은 보유한 주식의 가격 상승을 통해 이루었다. 또한 투자와 투기의 차이를 저렇게 정의하면 금을 사는 행위는 완벽한 투기다. 금 그 자체로는 아무런 생산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화폐를 발행할 권한을 가진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때로 금을 매입한다. 또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노후자금을 운용하는 국제 연기금 기관들도 금을 투자대상에 편입하고 있다. 가격상승의 기회를 추구하는 행위를 모두 투기로 규정한다면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과 거대 투자기관들은 전부다 투기세력이 된다. 단순히 가격상승의 기회를 추구하는 행위를 투기라 볼 수는 없는 것이다.
영어를 통해 투자와 투기의 차이를 살펴봐도 마찬가지다. 영어로 투자는 invest고 투기는 speculation이다. speculation의 다른 뜻은 추측이라는 뜻도 있다. 다만 사전에서 speculation이 사용되는 예시들을 보면 추측이라는 뜻을 의미하더라도 논리가 없는 단순한 추측과 의혹을 뜻할 때 많이 쓰이는 것을 볼 수 있다. invest는 그 자체로 '투자하다'라는 뜻 외에는 없고 어원을 찾아봐도 '옷을 입히다' 혹은 '권한을 부여하다'라는 뜻에서 기원했다는 것만 알 수 있을 뿐 그 외의 것은 없었다. 영어를 통해서도 단순히 단어 그 자체의 뜻만으로 투자와 투기의 차이를 구분하기는 어렵다. speculation의 뜻이 다소 논리가 결여된 추측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보자면 투자는 그래도 '논리를 갖추어 자산을 매입하는 것.' 투기는 '논리 없이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만을 가지고 자산을 매입하는 것.'정도로 차이를 이끌어내 볼 수는 있겠다.
하지만 이 역시 충분치 않다. 논리 없이 가격 상승에 대한 감정적 기대만을 가지고 자산을 매입하는 것은 누가 봐도 투기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무리한 투기를 할 때 저마다 나름의 논리를 가지고 투기를 할 때가 많다. 어디서 귓속말로 '좋은 주식을 알려준다.'는 말에 속아 거액의 돈을 잃는 사람을 보면 누구라도 그 사람더러 투기를 했다고 말할 것이다. 그런데 막상 돈을 잃은 당사자에게 물어본다면 자신은 아무 논리 없이 가격 상승을 기대한 것이 아니고 그 기업의 잠재력을 바라보고 '투자'한 것이라고 하거나 그저 사기를 당한 것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거의 대부분의 경우 투자를 했든 투기를 했든 자신이 한 일을 자기 스스로 투기라 하지는 않는다.
성공하고 싶다면 성공한 사람에게 가서 배우라는 격언이 있다. 그렇다면 투자의 대가는 투자와 투기의 차이를 어떻게 설명했는지 살펴보자. 투자와 투기의 차이에 대한 설명이 나온 문헌 중 가장 권위가 있는 것은 세계에서 가장 투자를 잘하기로 유명한 워런 버핏의 스승이자 그 스스로도 성공적인 투자자였던 벤저민 그레이엄의 저서 「증권 분석」이다. 그는 이 책에서 투자와 투기를 구분하기 위한 별도의 장을 마련해 투자와 투기에 대해 논했다. 요지는 벤저민 그레이엄이 이 책을 쓴 1950년 대에도 투자와 투기의 차이는 애매모호한 점이 많다는 것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1929년 미국의 대공황 직전에 불어닥친 자산시장의 버블이 재현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투자와 투기의 차이를 구분하는 것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벤저민 그레이엄은 본인 스스로 투자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내리며 투자와 투기에 대한 명확한 구분을 시도한다.
"투자란,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원금의 안전과 적절한 수익을 약속하는 것이다. 이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행위는 투기다. (원문 : An investment operation is one which, upon thorough analysis promises safety of principal and and adequate return. Operations not meeting these requirements are specualtive.) "
투자에 대한 위 정의를 가지고 그는 자세한 설명을 뒤에 덧붙인다. 이 책은 벤저민 그레이엄이 투자 전문가들을 위해 쓴 책인데, 그가 일반 투자자까지 염두에 두고 글의 난이도를 낮춰 쓴 책인「현명한 투자자」에서도 무려 책의 맨 첫 번째 장에서 이 정의를 그대로 활용해 현명한 투자란 어떤 행위인지 자세히 설명한다. 이 문장은 그레이엄뿐만 아니고 정말 많은 투자자와 투자 관련 책에 인용되기도 했으니 투자와 투기에 대한 차이를 설명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가장 큰 권위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러나 저 설명도 와닿기 힘들 수 있다. 아까의 예시처럼 많은 사람들은 저마다 나름의 철저한 분석을 한다. 누구나 손실의 쓰라림을 겪기 전에는 원금을 잃지 않고 적절한 수익을 올릴 것이라 기대한다. 물론 그레이엄이 쓴 책에서 투기와 투자의 차이를 고찰하는 부분을 반복해서 읽고 실제 투자를 해본다면 투자와 투기의 차이에 대한 대가의 문장이 가진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을 수도 있지만, 그레이엄의 저서들은 일반인들이 읽기에 쉬운 책들은 결코 아니다. 그래서 저 문장에 대한 그레이엄의 의도를 쉽게 해설하기 위해 벤저민 그레이엄의 투자에 대한 정의를 필자가 각색한 문장은 다음과 같다.
"투자는 다음과 같은 조건 하에 이뤄져야 투자이며 아래 조건 중 하나라도 충족시키지 못하면 투기다.
1)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2) 자기가 실패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실패했을 때 감당할 수 있을 정도만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
3) 실패에 대비한 장치도 미리 마련해뒀어야 한다.
4) 실패했을 때 이후 어떤 조치를 취할지도 미리 계획이 세워져 있어야 한다."
여기서 핵심 문구는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이다. 투자든 투기든 공통점은 나에게 수익이 발생하든 손실이 발생하든 그것이 미래에 발생한다는 점이다. 세상은 복잡계다. 코로나로 얼룩진 2020년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듯 미래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는 그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실패할 것이라 생각하고 투자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실패는 일상적으로 일어난다. 때문에 실패에 대비해 자신이 최소한 반드시 지켜야 하는 돈은 얼마인지, 잃더라도 그것을 만회하기 위한 사전 대비책과 대응 방안은 무엇인지 등 실패 가능성에 대해서 사전에 인지하고 계획하고 있어야 원금의 안전을 생각하는 것이 되고, 수익이 날 때에도 그런 실패의 가능성에 불구하고 수익이 나는 것임을 겸허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과도한 수익이 아닌 적절한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된다.
이제 투자에 대한 이런 설명을 가지고 예시를 만들어 보자. 단순히 어떤 휴대폰을 좋아해서 그 휴대폰의 장점을 열심히 분석해 자신의 재산 중 50%를 그 휴대폰을 생산한 기업에 투자한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투자를 한 것일까, 투기를 한 것일까? 정답은 투기다. 재산의 무려 50%를 투자해서? 아니다. 여기서 투기의 키워드는 이 사람이 자신이 좋아하는 휴대폰의 장점만을 분석했다는 것이다. 나름 철저한 분석을 한 것 같은데 왜일까? 그 이유는 기본적으로 주식은 기업의 이익이 주가를 뒷받침하는 본질적 촉매이기 때문이다. 어떤 회사에 투자를 했다고 한다면 그 회사의 매출과 이익을 파악하고, 앞으로 이익이 늘어날 수 있는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원자재나 부품가격 동향과 시장의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또한 그것을 철저히 분석을 했다고 하더라도 많은 경우 다른 투자 전문가들 역시 이 기업의 매출과 이익 동향을 분석하기 때문에 적어도 올해와 내년 정도의 전망에 대한 대부분의 정보가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럼에도 투자한다면 본인이 구체적인 근거와 논리를 가지고 지금 시장의 전반적인 분석이 해당 기업에 대해서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다는 확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때문에 그 회사가 생산하는 제품의 장점만을 갖고 그 회사에 투자했다면 이것은 얼마를 투자했든 투기라고 볼 수 있다.
또 하나의 예를 들어보자. 이번에는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도 인정할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하게 분석을 한 사람이 전 재산 5억 중 20%인 1억을 한 컴퓨터 회사에 투자했다고 가정했을 때 이 사람은 투자를 한 것일까, 투기를 한 것일까? 정답은 '알 수 없다.'이다. 일단 이 사례의 주인공의 경우 철저한 분석은 통과했다는 가정을 두었다. 거기세 전재산의 20%는 나름 절제 있어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언뜻 보면 투자 같은데 왜 알 수 없다고 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전 재산의 20%가 가진 의미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6개월 뒤에 반드시 이사를 가야 하는데 그때 필요한 자금이 4억이고, 1억은 잃어도 전혀 상관이 없는 돈이라고 한다면 이 사람은 투자를 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6개월 뒤 이사에 필요한 자금이 5억이라면 이 사람은 투기를 한 것이다. 주식 투자를 했음에도 절대 원금은 잃지 않을 것이라며 실패 가능성을 '0'으로 둔 행위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 사례의 경우 투자한 1억이 어느 정도의 의미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 이 사람의 행위는 투기가 될 수도 있고 투자가 될 수도 있다. 만약 그 1억이 반토막이 났을 때 정신적인 충격이 커서 잠도 자지 못할 만큼 1억의 의미가 소중하다면 그것 역시 투기라 볼 수 있다. 자신이 투자한 회사 주가가 반토막이 났을 때 실망은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런 상황이 올 수도 있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 놨어야 그것을 비로소 투자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살펴보겠지만 투자를 잘하는 사람들은 실패에 대비하기 위해 크게 네 가지 장치를 쓴다.
1) 감당 가능한 금액 투입
2) 철저한 사전 조사로 합리적인 의사결정
3) 가능한 싼 가격에 매입(안전마진)
4) 다양한 자산을 매입(분산투자)
앞에서 투자의 대가 벤저민 그레이엄의 투자에 대한 정의를 각색한 문장과 흡사해 보일 것이다. 사실 그 문장들을 조금 더 풀어서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한 글이다. 더 쉽게 설명하기 위해 이번에는 투자가 아닌 소비 결정을 예시로 해서 살펴보자.
어떤 사람이 짜장면이 너무 먹고 싶어 꼭 사 먹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가정하자. 이 사람이 짜장면을 잘 사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 번째로 감당 가능한 금액, 즉 예산을 정해야 한다. 아무리 맛있는 짜장면이라고 해도 2023년 기준 2만 원에 사 먹으라면 부담스러울 것이다. 그래서 이 사람은 아무리 맛있어도 짜장면에는 만원까지만 감당 가능하며 그 이상의 돈으로는 짜장면을 먹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두 번째로 해야 할 일은 만원이라는 예산 범위 내에서 가장 맛있는 짜장면을 조사하는 것이다. 똑같은 만 원짜리 짜장면 이더라도 요리사의 실력에 따라 맛이 다 다를 것이기 때문에 같은 가격이더라도 가급적 맛있는 짜장면을 먹어야 주어진 비용 내에서 최대의 가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는 그렇게 맛있는 짜장면들 중에서 가장 가격이 합리적인 짜장면을 찾는 것이다. 똑같이 맛있는데 A 짜장면은 만원이고 B 짜장면은 8천 원이라면 B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할 것이다. 만약 정말 맛있는 만원 짜리 짜장면은 사람들이 누구나 아는데 혼자서 그와 동일한 맛을 가진 8천원 짜리 짜장면을 찾았다면 2천원을 공짜로 벌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때 공짜로 벌어들인 수익, 혹은 영어로는 마진(margin)을 조금 유식한 투자용어로 안전마진(safety margin)이라고 한다. 또 한 편으로는 B 짜장면보다 C 짜장면이 맛은 조금 덜하지만 2천 원이 더 싼 6천 원인데, 자신은 조금 맛이 덜한 짜장면을 먹더라도 2천 원의 가치가 포기한 맛보다 소중하다면 C 짜장면을 먹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 수도 있다. 미리 언급해두지만 경제적 선택에 있어 가격이라는 요소는 흔히들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요소다. 그래서 안전마진이라는 다소 전문적인 개념도 아주 간단하게나마 미리 소개해 두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기대했던 것보다 짜장면이 맛이 없을 때를 대비해서 다른 메뉴도 시키는 것이다. 이럴 때 짬뽕과 짜장면을 같이 주는 짬짜면이나 볶음밥과 짜장면을 같이 주는 볶짬면과 같은 메뉴가 있는 식당이 있다면 예산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이런 메뉴를 제공하는 식당에 가거나, 아니면 가족과 함께 가서 짜장면과 볶음밥, 탕수육까지 다양하게 시켜 앞접시에 덜어 먹는 것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실패해 대비해 다양한 선택지를 '분산'해 두는 것을 투자용어로는 '분산투자'라고 한다. 분산투자의 개념 역시 경제적 선택에 있어 중요한데, 실패를 대비하기 위해 좋은 수단이나 만병통치약이 아니기 때문에 더 중요하다. 살짝만 더 깊이 들어가자면 그 식당에 다른 메뉴가 적절한 맛을 보장한다는 보장이 없다면 미리 철저히 조사한 짜장면만 '집중'해서 먹는게 더 합리적일 수 있다. 이것을 투자 용어로는 분산투자의 반댓말로서 '집중투자'라 한다. 우리는 소비나 저축을 결정할 때에도 집중투자와 분산투자 개념을 시의적절하게 모두 활용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이 역시 뒤에서 다양한 예시와 지식으로 계속 알아볼 것이다.
이렇게 합리적인 소비결정과 합리적인 투자는 놀라울 정도로 그 특성이 비슷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는 일반적인 의사결정과는 다른 특별한 비법이 있을 것이라고 오해하기 때문에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한다고 생각하면서 실제로는 투기를 하거나, 또 어떤 사람은 투자할 엄두도 내지 못하는 것이다. 계속 살펴보겠지만 우리는 앞으로도 현명한 결정은 그것이 소비든 저축이든 투자든 서로 통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