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눈물
내가 마주한 가장 예쁜 장면은 나로 인해 누군가가 진심으로 예쁜 눈물을 흘렸을 때이다.
나로 인해 누군가 눈물을 흘리는 경우는 살면서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이다.
내가 누군가를 슬프게 해서, 내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줘서, 상대방이 나에게 잘못을 저지르고 용서를 구할 때 등등, 눈물은 아픈 기억을 많이 동반한다.
하지만 예쁜 눈물도 있다는 걸 깨 닳은 적이 있다.
내 진심이 상대방에게 통했을 때, 상대방이 흘린 눈물이 그렇게도 예뻐 보일 수 없었다. “고마워.”라는 말 한마디와 함께 눈물을 흘리던 그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나의 진심이 100% 통해서, 그렇게 눈물을 흘린 상대방은 나에게 의지하고, 나를 믿어준다. 참 가지기 힘든 눈물이었다.
그 장면이 너무 예뻐서 또 한 번 그런 눈물을 보고 싶다.
되게 보기 힘든 장면이겠지만, 내가 이렇게 기록하고, 글을 쓰고,
내 진심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다면 언젠간 한번 더 볼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