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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악 씨, 부끄러움을 알고 사퇴하쇼!

by 신형준

이번 대선에서, 관외투표지 회송용 봉투 안에서 이미 기표된 투표용지가 발견되자, 최초 신고자의 ‘자작극 가능성이 있다’고 언론에 밝혔던 중앙선관위.


경찰은 수사를 통해 ‘선관위 직원의 실수’라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최초 발견자에 대해 자작극으로 의심한 것은 유감’이라는 식으로 말했다네요.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142824&plink=ORI&cooper=NAVER


유감? 유감이 이럴 때 쓰는 말인가요? 선량한 시민을 ‘중대 선거사범’으로 몰아넣고는 유감이라. 참 세상 편하게 사시네.


이 사건은 지난 5월 30일 오전 7시쯤에 발생했습니다. 발생 직후 중앙선관위는 최초 발견자의 자작극을 의심했지만, 의심의 근거는 어디에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필자가 사건 발생지 관할인 용인시 수지구선관위, 경기도선관위, 중앙선관위를 취재했지만, 그 어떤 곳에서도 ‘왜 국민을 근거도 없이 중대 선거사범’으로 몰았는지 해명하지 않더군요. 안 하는건지, 못 하는 건지... 그러고도 자기들 잘못은 전혀 없다는 투였습니다.


선관위에는 욕도 아깝네요.


노태악 씨(당신한테는 그 어떤 존칭도 사치다.).


부끄러움을 알면 그만 두시라. 중앙선관위 수장이라면 책임질 줄도 알아야지.


이와 관련해서, 필자가 쓴 글 하나 첨부합니다. 왜 제가 이 문제에 분노하는지 아시게 될 겁니다.


https://blog.naver.com/relicshin/223897169046


#노태악 #노태악사퇴 #중앙선관위 #선관위 #용인성복동투표용지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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