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by 서은

백수인 나에게 용돈이 노크를 했다.

“카톡 왔숑”


남편의 마음이

화면에 웃으며 다가온다.


나는 노란 문을 열고,

페이를 반갑게 맞이했다.


말 대신 돈으로 전해지는 그의 마음

그 용돈은 사랑의 표현이었다.


다섯 장의 지폐가 나에게 건네준 것은

물질적 가치만은 아니었다.


‘나도 백수탈출하면 용돈 줄게’

혼잣말을 해본다.


단순한 돈이 아닌,

가족의 유대감을 담은 용돈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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