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리

by 서은

좁은 골목 변두리는

14살 소녀의 봄날에

검은 그림자를 드리웠다.


악마의 손길은

소녀의 가슴을 거칠게 강타했고

어린 소녀는 파르르 떨며

깊은 충격에 영혼이 갈기갈기 찢어졌다


트라우마가 생겨버린 여자아이는

다 자랄 때까지 악몽의 그림자를 떨쳐내지 못했다.


어른이 된 후에도

그날의 그림자는 지워지지 않기에,


어린 영혼을 짓밟는 행위는

그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받지 못한다.


p.s

보편적 윤리에 상대주의는 없다.

도덕적 기준은 절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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