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놀이

by 서은

놀 때는 시간이 화살 같아,

즐거움이 하늘까지 닿는다.

일도 놀이처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모니터 앞 거북목 되어,

의자에 꽁꽁 묶인 내 몸

움직이지 못해 병이 날 지경.


지금은 날다람쥐 되어,

직장을 날렵하게 누빈다.


매일 9시간, 휘몰아치는 육체노동.

피곤에 찌든 몸,

하지만 움직임이 주는 희열감.

그저 앉아 있기엔 세상은 너무 아름다워.

육체노동을 놀이로 승화시킨 마법의 시간.


특정 행동에 초점을 맞추면,

단조로운 일도 즐거움이 된다.


자발적인 동기부여,

스스로 만든 기쁨,

일과 운동, 사색의 조화.


에릭호퍼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어~

일도 놀이처럼 톰소여의 마법처럼.



p.s

일을 놀이처럼 재미있게 할 때 동기부여는 물론 큰 성과로 이어진다.

돈을 받기 위해 억지로 하는 노동보다는 자신이 즐거움을 느끼는 일을 하면

더 큰 성취감과 성과를 얻을 수 있다. <톰소여 효과>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