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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은 Aug 29. 2024

삶의 균형과 활력찾자.

스트레스와 이별하기.


오늘 책을 읽으며,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활력'이라는 단어가 유독 내 마음에 남았다.

 “활력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며, 행복의 기본이 된다.”

이 문장을 읽으며, 그동안 내가 얼마나 많이 망가졌는지를 깨달았다.


한 달간 내가 겪은 스트레스는 예상보다 더 깊었다.

그 스트레스는 건강에도 영향을 미쳤다.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었고, 3교대 근무로 인해 몸의 균형이 깨졌다.

더욱이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겠다고 스스로 다짐했음에도 불구하고, 왕따와 빈뇨 같은 사건들로 힘들었다. 이 모든 일이 다시 떠오르면서, '절대로 스트레스 받지 말자'고 다짐했다.


매일 퇴근 후 과자를 먹었다. 내 돈 주고 과자는 절대 사 먹지 않는 철칙이 있었는데,

퇴근 후 편의점에 들어가서 2+1 과자를 사서 매일 먹었다.

과자를 먹고 나서 속 쓰림, 뾰루지, 소화불량, 체중증가, 각종 부작용을 겪으면서도 끊지 못했다.



과자를 먹지 말아야 한다. 문득 '세상은 은유다'라는 말이 떠오른다.

과자는 쥐약이다. 과자는 독이다. 밀가루는 폭탄이다.

과식은 사약이다. 과식은 병이다. 과식은 죽음이다. 과식은 지옥이다.

이런 강렬한 표현이 단순한 말이 아닌, 내 몸과 마음의 경고라는 것을 이제는 뼈저리게 느낀다.


활력이 넘쳐야만 생동감 있는 삶을 살 수 있다. 활력이 있어야 이상적인 생각, 좋은 생각이 떠오르고,

인간적인 매력도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이 모든 것은 결국 무엇을 먹느냐에 달려 있다.

그리고 스트레스는 몸과 마음의 균형을 무너뜨린다. 가장 먼저 나 자신을 돌보자.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 '절제'라는 사실도 절대 잊지 말아야겠다.

절제가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나는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 사이의 간극을 줄이지 못했다.


한 달간 성찰을 통해,  삶에서 개선해야 할 점을 적어봤다.

나를 돌아보고, 마음을 바르게 다잡는 시간이다.


독서를 3000권 정도 하면 임계점이 터진다는 말이 있다.

죽는 날까지 과연  3000권의 책을 읽을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더 많은 책을 읽고, 깊이 생각하며 쓰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마음만은 더 확고해진다.


항상 생각하며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내가 왜 이 세상에 왔는지도 더 깊이 이해하게 되는 날이 올 것이다.


곧 9월이 시작된다. 새로운 마음으로 아는 것을 실천하는 서은이 될 수 있기를.


절제와 미덕을 갖추고, 자족하며, 주님께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아야겠다.

무엇보다도 건강을 첫 번째로 돌보자. 그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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