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식을 배우고 투자를 하게 된다면, 과연 리스크에 대한 공포감을 이겨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초보자를 위한 투자의 정석>에서 "주식 투자하면 안 되는 사람"에 대한 부분을 읽어보았다.
잃지 않는 투자를 목표로 할 거지만, 내용을 통해 내가 어떤 성향인지 알고 싶었다.
주식 공부는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현재 내가 무엇에 집중하고 공부해야 투자를 통해 소액이라도 패시브 인컴을 만들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다.
일단 읽고 있는 '주린이 탈출' 책 한 권은 끝까지 공부해보려고 한다.
꼭 주식 투자가 아니더라도 내용이 참 좋다. 이런 것이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살았는데,
알아두면 경제 상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에서, 낮은 금리와 많은 유동성으로 투자가 주식으로 몰리는 게 현실이다.
그런데 주식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할 사람도 아주 많다는 것도 현실이다.
주가가 조금만 빠져도 안절부절못하는 사람은 주식 투자를 안 하는 게 좋다. 이런 사람은 돈을 벌기도 전에 심장이 오그라들어 지레 병이 날 수도 있다. 투자도 잘 먹고 잘 살며 행복해지고 싶어 하는 일이니, 그런 사람은 주식보다 다른 투자를 찾아보는 게 좋다. 심약한 사람은 결국 버티지 못하고 털리게 되어 있다. "겁먹은 돈으로는 이길 수 없다"는 월 스트리트의 격언은 빈말이 아니다.
남의 말만 듣고 주식 투자를 하려는 사람은 안 하는 게 좋다.
남 탓하는 사람은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투자를 하면 안 된다.
무지하고 탐욕스러우며 파산하기 쉽다.
재무제표와 투자 지표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주식 투자를 권하고 싶지 않다. 음악을 공부하려면 악보를 볼 줄 알아야 하듯이, 주식 투자를 잘하려면 투자에 사용되는 기본 용어 정도는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저자가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사람은 주가가 싸면 어느 경우든 좋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같은 크기의 피자 한 판을 8조각이 아닌 16조각으로 나눠서 낮은 단가에 팔면 피자가 싸다고 좋아할 것이다. 주식시장에서는 그런 사람을 호구라고 부른다. PER, PBR, ROE, EPS가 무엇을 말하는지 모른다면 호구가 되기 쉽다.
이런 사람이 주식 투자를 하면 어떻게 될까?
요행으로 한두 번은 이익을 내겠지만 계속하면 결국 다 털리게 돼 있다.
저자는 인덱스 펀드를 추천했다. 워런 버핏도 인덱스 펀드에 대해 잘 알아두라고 한다.
이 부분을 좀 더 자세히 읽어봐야겠다.
오픈 AI에서 챗봇이 또 업그레이드 됐는데 사람처럼 사고하고 분석, 추론 능력이 강화 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