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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은 Sep 24. 2024

급변하는 세상,어떻게 살아야 할까 생각이 많아지는 아침

만약 내가 주식을 해서 돈을 잃는다면, 그 리스크를 견딜 수 있을까?

효율적 시장 가설을 들으며 주식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지만, 공포심이 생긴다.


내가 주식을 배우고 투자를 하게 된다면, 과연 리스크에 대한 공포감을 이겨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초보자를 위한 투자의 정석>에서 "주식 투자하면 안 되는 사람"에 대한 부분을 읽어보았다.

잃지 않는 투자를 목표로 할 거지만, 내용을 통해 내가 어떤 성향인지 알고 싶었다.


주식 공부는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현재 내가 무엇에 집중하고 공부해야 투자를 통해 소액이라도 패시브 인컴을 만들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다.


일단 읽고 있는 '주린이 탈출' 책 한 권은 끝까지 공부해보려고 한다.

꼭 주식 투자가 아니더라도 내용이 참 좋다. 이런 것이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살았는데,

알아두면 경제 상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에서,  낮은 금리와 많은 유동성으로 투자가 주식으로 몰리는 게 현실이다.

그런데 주식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할 사람도 아주 많다는 것도 현실이다.   


      주가가 조금만 빠져도 안절부절못하는 사람은 주식 투자를 안 하는 게 좋다. 이런 사람은 돈을 벌기도 전에 심장이 오그라들어 지레 병이 날 수도 있다. 투자도 잘 먹고 잘 살며 행복해지고 싶어 하는 일이니, 그런 사람은 주식보다 다른 투자를 찾아보는 게 좋다. 심약한 사람은 결국 버티지 못하고 털리게 되어 있다. "겁먹은 돈으로는 이길 수 없다"는 월 스트리트의 격언은 빈말이 아니다.  


      남의 말만 듣고 주식 투자를 하려는 사람은 안 하는 게 좋다.  


      남 탓하는 사람은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투자를 하면 안 된다.  


      무지하고 탐욕스러우며 파산하기 쉽다.  


      재무제표와 투자 지표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주식 투자를 권하고 싶지 않다. 음악을 공부하려면 악보를 볼 줄 알아야 하듯이, 주식 투자를 잘하려면 투자에 사용되는 기본 용어 정도는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저자가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사람은 주가가 싸면 어느 경우든 좋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같은 크기의 피자 한 판을 8조각이 아닌 16조각으로 나눠서 낮은 단가에 팔면 피자가 싸다고 좋아할 것이다. 주식시장에서는 그런 사람을 호구라고 부른다. PER, PBR, ROE, EPS가 무엇을 말하는지 모른다면 호구가 되기 쉽다.  



이런 사람이 주식 투자를 하면 어떻게 될까?

요행으로 한두 번은 이익을 내겠지만 계속하면 결국 다 털리게 돼 있다.


저자는 인덱스 펀드를 추천했다. 워런 버핏도 인덱스 펀드에 대해 잘 알아두라고 한다.

이 부분을 좀 더 자세히 읽어봐야겠다.





오픈 AI에서 챗봇이 또 업그레이드 됐는데 사람처럼 사고하고 분석, 추론 능력이 강화 됐다고 한다.

어려운 문제도 해결 가능하다고 하니 AI 발전 속도가 무섭다.

이걸 어떻게 활용하는 게 잘 활용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똑똑한 사람들은 AI를 어떻게 활용할까? 궁금해진다.


로봇이 주문을 받고 조리까지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작동한다고 한다.

로봇 손에 센서를 이용해서 인간처럼 정교한 작업도 가능하게 하여

토마토를 만져도 으깨지지 않게 한다는 기사에 이어, 또 한 번 충격을 받았다.

치킨 자동화, 주방 자동화 플랫폼이라니.


어려운 작업이 가능하고 사람 손이 가는 다른 업무도 처리 가능하게 한다고 하니,

로봇 자동화가 인간의 노동력을 대신한다는 것이 진짜 현실이 되고 있다.

기사를 보니 더 피부에 와닿는다.

이런 과학적 발전에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기대가 되면서도 두렵기도 하다.

이 이야기를 남편한테 하니, 언제 적 이야기를 하냐고 그런다.


정말 이제는 노동하는 직업이 많이 사라지겠다.

머리에 든 것이 없으면 먹고살기 힘든 세상이 오는 걸까?

이제 앞으로 무엇을 해야 먹고살 수 있을까?

5살 조카는 앞으로 어떻게 키워야 할까?


신문에서 AI 관련 기사를 읽었고, 공부를 하면서 투자에 관한 생각까지 합쳐져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나같이 배운 거 없고, 돈도 없고, 강점도 없는 사람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살아야 할까.

어떻게 해야 빠르게 발전하는 세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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