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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은 Jul 18. 2024

to. 예전 직장의 그녀에게.


그런법이 어딨냐고 따졌다.

자기 할 일을 떠넘기는 그녀의 게으른 근성.

당연하다는 듯 "니가 좀 해"


그러나 나는 박박 우겼다.

"그건 아니죠. 갑자기 이러시면 곤란해요"


불합리한 상황을 조목조목 따져 물었다.

내가 이긴듯 했으나,

결국 내가 졌다.


상사도 아닌,

연차 많은 동료가 행하는 갑질이 직장법이네


피터의 법칙이 생각나면서,

피식 웃는다.

나는 그러지말아야지.



<피터의 법칙 >


위계 질서를 강조하는 조직, 성과에 기반한 승진, 퇴출이 이루어지는 조직에서 많은 사람들이 무능력의 단계에 도달해 있는 경우를 말함.


이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직의 많은 사람들이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무능한 사람들로 채워지게 되며,

아직 무능력 단계에 도달하지 않은 사람들을 통해 과업을 완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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