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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프로 Dec 20. 2020

이번 생은 주식뿐이라

(10) 연말 미국 주식에 대한 메모

(1) 편드매니저들은 위험자산, 지역별로는 이머징 증시를 긍정적으로 봄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매월 중순 월간 펀드매니저 서베이 결과를 발표

12월 세베이는 5,790억 달러(약 630조 원) 규모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 217명 대상으로 진행, 매니저들의 현금 보유 비중은 12년 6월 이후 최저치인 4%까지 하락 


(2) 테슬라 S&P500 편입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오는 21일(현지시간) 스탠더드 푸어스(S&P) 500 편입

이에 따른 인덱스 추종 ETF & Fund들이 기계적으로 테슬라 주식을 사들일 가능성 높음 

편입 확점 시점(11/16) 이후 50%가량 상승 

2차 전지 산업 관련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글로벌 X 리튬&배터리 테크 ETF(LIT)는 테슬라 편입 확정 이후 12% 수익률 시현 


(3) 위험도 대비 수익률 역시 NASDAQ이 가장 높았음

위험도 대비 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인 샤프 비율도 NASDAQ이 가장 높았음(3.259배)

-> 애플(14.9%), 아마존(11.6%), 마이크로소프트(8.6%), 테슬라(7.1%), 알파벳(5.2%), 페이스북(3.8%), 엔비디아(3.5%), 핀두어두어(2.2%), 줌(1.8%), 페이팔(1.8%)의 합산 상승 기여도가 60.5%에 달하며 NASDAQ 상승을 이끎 


(4) 2021년 미국 전략 Key word는 ‘디지털’과 ‘경기 회복‘

1. 디지털 인프라: 1) T-mobile의 적극적인 5G 투자가 촉발할 5G 네트워크 구축 속도 경쟁, 2) 언택트 환경 대응을 위한 기업

들의 IT 인프라 지출 반등, 3) 데이터 트래픽 급증으로 인한 ISP들의 광대역 확대 투자 전망. 통신 장비주가 가장 수혜


2. 디지털 플랫폼: 코로나 19 확산으로 가속화된 디지털, 온라인화는 이후 4차 산업혁명의 과정 속에서 더욱 다양한 기술과 융/복합되어 발전 예상. 이커머스, 클라우드/소프트웨어, 게임 등 테마 관심


3. 경기회복: 1) COVID19 백신 치료제 보급, 2) 바이든 행정부의 추가 부양책을 통한 경기 반등 전망. COVID 19로부터 영향을 크게 받은 경기 민감 업종의 회복 기대. 친환경/ESG 투자도 패러다임 전환 속 차기 정부 정책과 맞물리며 수혜 예상


(5) 5G 네트워크를 활용하려는 기업들의 의지도 COVID19 확산 이후 강해지고 있음

- 2020.9~10 미국의 IEEE(전기전자기술자협회)는 미국, 중국, 영국, 인도, 브라질의 350명의 CIO와 CTO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를 진행

- ‘COVID19 이후 가장 빠르게 받아들이는 기술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클라우드 컴퓨팅이 1위(55%), 5G가 2위(52%),

인공지능 & 머신러닝이 3위(51%), IoT가 4위(42%), AR/VR이 공동 5위(35%), 화상회의가 공동 5위(35%)를 기록. 1~5위 모두 ‘언택트’ 관련하여 필요한 기술들로 반드시 야기하는 결과는 ‘데이터 트래픽 증가’

- ‘2021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술은?’이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인공지능 & 머신러닝이 1위(32%), 5G가 2위(20%), IoT가 3위(14%)를 기록

- ‘2021년 가장 변화할 섹터는’이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제조업이 1위(19%), 헬스케어가 2위(18%), 금융서비스가 3위(15%), 교육이 4위(13%)를 기록

- ‘2021년 가장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의 과제는?’이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영구적으로 원격 근무와 오피스 근무가 병행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라는 답변이 22%로 1위

- 종합해보면 2021년에 ‘무인 스마트 팩토리’나 ‘원격 근무‘ 등을 위한 기업들의 5G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


(6) 2021 e-Commerce 트렌드

1. 소셜 미디어

소셜 미디어의 e-Commerce 진출

- 페이스북의 경우 2020.5에 인스타그램과 연동해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페이스북 샵’을 출시했고 2020.7에는 ‘인스타그램 샵‘도 출시

- 틱톡의 중국 버전인 Douyin의 경우 이미 ‘라이브 스트리밍 판매(판매자가 올린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를 클릭하면 Douyin 플랫폼이나 해당 판매자의 쇼핑몰에서 제품 구매 가능‘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2019년 기준 거래 규모가 170억 달러에 달함

2. AI

AI로 인해 배송 시간이 감축되고 소비자 구매유도 기능이 강화되는 중

- 2021년 아마존 프라임의 배송 시간 목표는 기존 2일에서 1일로 단축하는 것

- 아마존의 경우 빅데이터를 이용해 특정 고객이 원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과 구매 시점을 예상해 고객과 가까운 물류 센터로 ‘주문하기 전에 미리‘ 배송하는 예측 배송 시스템을 활용 중. 점차 예측력이 우수해지면서 배송 시간도 줄고 있음

- 고객의 구매를 유도하는 Chatbot도 2021년에 중요한 트렌드. Chatbot 상담을 통해 구매를 확정 짓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2021년 Chatbot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음


(7) 관심종목 

1. 넥스트라 에너지: 지금 Capa보다 수주잔고가 더 많다

[세계 1위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

• 2019년 기준 FPL(플로리다 발전 사업) 63%, NEER(신재생 발전 사업) 29%, GPC(플로리다 발전 사업) 8%로 매출 구성

• NEER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기준 세계 1위이며 2019년 기준 발전량의 67%는 풍력, 11%는 원자력, 12%는 태양광, 6%는 천연가스, 4%는 석유로 구성

[신재생 수주잔고 15,000MW 돌파]

• 동사는 FY3Q20에 단일 규모 세계 최대인 ESS 325MW 4시간 배터리 저장 시스템 등 총 2,200MW의 신재생 PJT를 수주. 취소된 PJT를 제하면 수수 잔고 순 증가분은 1,446MW

• 20년에 걸쳐 완성한 현재 신재생 포트폴리오보다, 몇 년 안에 완공될 신재생 포트폴리오의 규모가 더 큰 상황

[흑자 내고 밸류에이션 매력 있는 몇 안 되는 신재생 기업]

•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EV/EBITDA는 ‘21 10.0배, ’ 22 9.7배, ’ 23 9.2배

• 신재생 포트폴리오 확대로 ’ 19~’ 22 매출액 성장률은 23.4%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됨


2. FIS: 이커머스 성장의 숨은 수혜주

[세계은행, 상거래 결제 시스템을 책임지는 소프트웨어 기업]

• FY3 Q20(9월 말) 기준 은행 설루션 매출 비중 47.8%, 상거래 설루션 32.3%, 금융 설루션 19.9%

• 글로벌 온라인 PG 시장 점유율 약 20%로 1위 사업자. 미국 코어 뱅킹 시스템 시장 점유율 약 18%로 Fiserv에 이은 2위 사업자

[e-Commerce, 핀테크 산업 성장의 수혜]

• 동사는 2019년 온라인 PG 시장 1위 업체인 Wordpay를 인수하면서 상거래 설루션 비즈니스를 강화. 빠르게 성장하는 e-Commerce 시장에 잘 대응했다는 판단

• 동사는 전 세계에 사업망을 가진 장점으로 1) 로컬마다의 복잡한 언어 문제와 환율 문제를 처리한 경험, 2) 대량으로 보유한 결제 처리량 등을 기반으로 신규 고객 확보를 지속 중

[실적 안정성, 성장성 모두 갖춘 기업]

• FY3 Q20 기준 구독형 리커링 매출 비중이 82.5%에 달함. 높은 실적 안정성

• 빠른 실적 성장에 따라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EV/EBITDA는 ‘21 17.5배, ‘22 15.5배, ‘23 13.2


+) 샤프 비율이란? (지수 수익률 – 미국 10년 국채 수익률) / (월간 수익률의 표준편차)로 계산

+) 이머징이란? 신흥시장, 특히 자본시장 부문에서 새로 급성장하는 시장을 말한다. 자본시장에서 이머징 마켓이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은 개발도상국이나 저개발국의 발전 정도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본시장이 급성장한다는 것은 해당 국가의 경제력이 급성장하고 개방화가 급진전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또 국제자본의 관점에서는 이머징 마켓의 고수익성을 노려 금융자금이 이 지역으로 이동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참고] 하나금융투자_시장의 온도_12월 18일 자/ 키움증권_글로벌 해시태그_11월 27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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