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화 미술 동아리 <어울림 그림마당>
살아 생전 어머니와의 정리를 생각하면 꿈속이라도 한번쯤 찾아올 법한데ᆢ 영혼이 있다면 꼭 그럴 것이라 여겼지만 지난 여름 귀천한 후로 서운한 맘이 들 정도로 감감 무소식이어서 완전한 소멸의 길을 가셨구나 생각했는데 어쩐 일인지 요 며칠 어머니가 꿈속에 자주 보인다. 꿈 속의 어머니는 여전히 살아계시고 건강한 모습이다. 천국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있다면 잘 지내신다는 징조라 믿어야겠다. 어머니는 수목장으로 모셨으니 나무의 정령이 지켜줄 것이다.
(* 근래 또래 친구들로부터 부모님의 부고장을 수시로 받는다. 고단한 생의 수레바퀴를 내려놓고 모두들 평안한 안식이 되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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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의 정령> - 호일아트(은지화), 72.7x60.6cm (20F) ~ 쿠킹 호일에 한지를 배접한 다음 다양한 독자적 기법을 써서 그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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