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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림 자객 Jun 03. 2020

나비의 꿈

<나비의 꿈>

겨우내 깊게 고인
달디단 꽃의 찬란한 슬픔을 먹고
몸에 예쁜 무늬를 새긴
나비가 되어
훨훨 아무데나 부질없이
날아가고 싶었지.

● <봄 - 나비> - 호일아트(은지화), 25cm×33cm ~ 쿠킹 호일에 한지를 배접한 다음 다양한 독자적 기법을 써서 그린 작품.

https://cafe.naver.com/eunji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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