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부모님이 생존해 계신다.
하지만 같이 밥을 나눠먹는 식구로
지내기 힘든 사유는 다양했다.
주로 어려운 생계..
부모의 수감. 재혼. 학대피해로 분리.
단체생활에서
아이들 개개인의 마음을 다 들여다봐주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신의 영역이 아닐까.
전문가가 아닌 이상. 깊은 상처가 있는
이의 고통을 행여나 스치게 된다면
어떠한 파장으로 번질지는 아무도 예측할수 없는 것이다.
조심조심 .
건드리면 터져버릴지도 못하는 아픔은
덮어두는게 맞다.
조심조심. 살금살금.
어떠한 계기와 따뜻한 누군가의 한마디 대화로
새 살은 돋아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아이들은 스스로 자라고 치유하는 힘을 내면에 가지고 있다.
정말로 애처로운 아이들은
타오를 듯한 분노와 폭력 등으로
본인의 아픔을 호소하는
아이들이라고 생각한다.
울음소리는 크고 요란하지만
아이의 내면은
물에 젖은 새처럼
정말로 애처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