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스토리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Arete

Arete

브런치 정보: 구독자 54; 관심작가 34

작가프로필 하위메뉴

작가소개
글 73
작품 8

글 목록

독일공연예술경영 이모저모
극장운영 소프트웨어

제작극장 운영의 필수도구 극장은 매일 수많은 공연과 리허설, 무대 설치 및 철거가 반복되는 복잡한 공간이다. 특히 독일 레퍼토리 극장처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한 극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 일정 조정과 업무 관리는 더욱 까다로워진다. 이러한 운영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Theasoft, Kokos-event, Opas와 같은 극장 운영 소프트웨어가 필수적이다. 이 소프트

댓글 0 8시간전
독일문화예술정책연구
제작극장 예술가들의 공연력

공립 예술단의 제작극장 전환! 가능할까? 독일에서는 공공 제작극장을 ‘레퍼토리 극장’이라고 부른다. 쉽게 말하면, TV 채널에서 요일마다 다른 장르의 드라마가 방송되는 것처럼,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드라마, 코미디, 범죄물, 다큐멘터리, 역사극, 고전극 등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작품이 꾸준히 공연된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한 번 제작된 작품은 평균 12회 이상, 3~4개월 동안 반복해서 공연되는데,
댓글 0 Mar 24. 2025
독일문화예술정책연구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극장!

현재 독일 공공극장의 평균 예산 구조를 보면, 약 85%는 공적 자금, 15%는 자체 수익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이 예산 비율이 처음부터 정해진 것은 아니다. 100개가 넘는 공공극장의 평균 수치이며, 극장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이 비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독일은 연방제 국가다 보니 중앙에서 일괄적으로 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고, 순수 예술이
댓글 0 Mar 10. 2025
독일공연예술경영 이모저모
무대극이라면 필수인 무대구상 리허설

무대구상 리허설은 무대극 제작 과정에서 필수적인 단계로, 무대 디자인과 기술적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보통 프리미어 약 4~6개월 전에 진행되며, 공식적으로 작품 제작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간주된다. 이 리허설에는 무대감독과 예술감독을 비롯해 극작가, 총음악감독, 의상 및 분장 디자이너, 무대장치 담당자, 오케스트라 매니저 등 주요 관
댓글 0 Mar 10. 2025
독일문화예술정책연구
예술가도 세금을 납부하는 노동자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위한 독일식 제작극장 모델 예술은 단순한 창작 활동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노동이다. 그러나 한국의 예술가들은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일자리 부재는 물론이고 사회적 보장을 받기 어려운 현실에 놓여 있다. 현재 한국의 예술가 지원은 주로 일회성 지원금이나 공모사업의 형태로 이루어지지만, 이는 일시적인 도움이 될 뿐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기에는 한계가
댓글 0 Mar 01. 2025
독일문화예술정책연구
문화 로비스트: 문화예술 생태계를 위한 필수 전략

독일의 문화 로비 독일에서 로비는 조직과 기업이 정치적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과정으로 인식된다. 이는 문화예술조직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21세기 들어 문화 예산 삭감, 정치 환경 변화, 행정 구조 개편 등의 이유로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공공기관의 운영을 위해 전략적 정치 커뮤니케이션과 문화 로비 활동은 필수가 되었다. 독일의 문화 로비는 극장과 오케스트라의 정당성
댓글 0 Feb 24. 2025
독일문화예술정책연구
지역의 규모에 따라 공공극장 역할의 분리가 필요한 이유

지난 울름필의 신년음악회 일곱 번째 공연은 울름과 슈투트가르트 사이에 위치한 인구 약 2만 2,000명의 작은 도시 아이슬링엔에서 열렸다. 매년 울름필이 신년음악회 순회공연의 일환으로 방문하는 이 도시는 '도시'라는 명칭이 무색할 만큼 전원적인 분위기였다. 550석 규모의 객연극장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한국의 군 단위 문예회관보다도 작은 규모였지만, 티켓은
댓글 0 Feb 23. 2025
독일공연예술경영 이모저모
한국 극장 운영의 전환:

독일 레퍼토리 제작극장 시스템 구현의 잠재력과 과제에 대한 분석 본 논문은 저의 프랑크푸르트 국립 공연예술대학(Hochschule für Musik und Darstellende Kunst in Frankfurt am Main) 극장과 오케스트라경영학과의 석사학위 논문을 한국어로 번역한 자료입니다. 논문 작성 기간은 2024년 4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었으며 한국 대학원의 논문 작성 규정과 다를 수 있습니다. 논문의 저작
댓글 0 Feb 01. 2025
독일공연예술경영 이모저모
50%, 75%, 100%

독일 극장의 다양한 근무 형태 1년 전, 아이를 출산하고 육아휴직 중인 단원에게서 단체 메일이 왔다. 아이의 사진과 함께 새해 인사를 전하며, 육아휴직을 1년 더 연장하겠다는 소식이었다. 그와 함께 복직 후에는 기존의 풀타임 근무에서 50% 근무 형태로 전환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 독일의 극장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직장에서는 근무 형태가 크게 50%, 75%, 100%로 나뉜다.
댓글 0 Jan 11. 2025
독일오케스트라 이모저모
청소년 클래식

라인란트 팔츠 주립 교향악단 청소년 클래식 플랫폼 라인란트 팔츠 주립 교향악단에서 운영하는 자체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청소년 클래식(Junge Klassik)은 오케스트라의 구성/역사/이론 등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필자가 인턴으로 근무하던 기간 동안 직접 한국어 번역 작업을 맡아 참여했던 프로젝트라 더 큰 애착이 간다. 독일어,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에 이어 한국어 버전도
댓글 0 Dec 26. 2024
독일오케스트라 이모저모
독일 극장 오케스트라 일정

독일 콘서트 오케스트라의 일정은 매주 새로운 작품으로 인근 객연 극장(콘서트홀)과 여러 지역 및 유럽 국가를 순회하며 운영된다. 공연을 위한 주간 리허설은 보통 2시간 반씩 5회 진행되며, 같은 작품으로 3~4개 도시에서 공연한다. 매달 적어도 3~4개의 콘서트 프로그램으로 10개 이상의 도시를 순회하는 셈이다. 반면, 독일의 극장 오케스트라는 무대 극음

댓글 0 Dec 21. 2024
독일공연예술경영 이모저모
한국 공연예술, 대관극장에서 공동 창작 플랫폼으로

한국 공연 예술계는 세계적인 예술적 역량과 풍부한 콘텐츠를 자랑하지만, 이를 담아낼 공동 창작 기반(플랫폼)이 부재하다. 연극, 음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양은 넘쳐 나도, 이를 체계적으로 제작하고 관객과 연결하는 역할을 맡아야 할 공공극장은 단순히 공간을 제공하는 대관 시스템에 머물러 있다. 극장이 창작의 중심이 아닌 단순한 '빌려주는 공간'으로 전락
댓글 0 Dec 20. 2024
독일공연예술경영 이모저모
독일 공공극장 회원제의 구조와 관객 유치 전략

울름 시가지 광장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 있다. 간식거리, 뱅쇼(글뤼와인), 크리스마스 장식, 수제품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12월 독일 모든 도시의 풍경이다. 울름 극장은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 마켓의 한 코너에서 극장을 홍보했다. 마케팅 부서 주최로 사은품 및 극장 굿즈를 비롯해 음반 등을 판매하고, 무엇보다도 정회원을

댓글 0 Dec 15. 2024
남는 독서
#6. 하르트무트 로자의 소외와 가속

극장에서의 공명과 좋은 삶 독일의 사회학자 하르트무트 로자(Hartmut Rosa)의 책 소외와 가속(Beschleunigung und Entfremdung)을 한국어로 다시 읽고 있다. 이 책에서 로자는 “좋은 삶”에 대해 탐구하며, 우리가 진정으로 삶의 의미와 만족을 찾기 위해선 소외를 어떻게 넘어설 수 있을지에 대해 질문한다. 그는 단순히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 대

댓글 0 Nov 03. 2024
독일오케스트라 이모저모
극장 오케스트라의 역할

울름 시립 극장의 울름 시립 오케스트라 극장 오케스트라는 오페라 반주에만 국한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일부 연주자들 조차도 극장 오케스트라를 시시하게 여기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는 극장 오케스트라의 실제 운영 방식과 그들이 맡고 있는 다양한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오해다. 그도 그럴것이 한국은 음악, 무용극을 전용으로 생산하는 전문 오페라 극장이 없는데다 음악극 또한 간

댓글 0 Oct 01. 2024
남는 독서
#5. 장 주네의 하녀들

불편한 예술이 공공 극장에서 가지는 교육적, 사회적 의의 영화 기생충의 구상에 영향을 준 파팽 자매 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 장 주네의 희곡 하녀들을 관람했다. 이 작품은 울름 시립극장의 2024/2025 시즌 두 번째 연극 프리미어로, 150석 규모의 소극장에서 16세 이상 관람가로, 9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총 13회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울름 시립극장의 연극 파트는 15명의 연극배우와 연출감독, 조감독

댓글 1 Sep 22. 2024
독일공연예술경영 이모저모
제작극장이 제공하는 새로운 직업군과 기회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창작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공연예술 분야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제작극장 시스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제작극장 시스템은 단순히 오페라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연극, 음악극, 무용극 등 다양한 무대 예술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고안된 시스템이다. 더 나아가, 제작극장은 무대 예술에 필요한 다양한 직업군을 창출하며, 창작을 즐기는
댓글 0 Sep 14. 2024
독일공연예술경영 이모저모
한국 오페라계의 앙코르 논란: 제작극장 시스템의 필요성

최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오페라 토스카 공연에서 발생한 앙코르 논란은 단순한 예술적 갈등을 넘어 한국 오페라 운영 방식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중요한 사건이다. 논란은 토스카 3막에서 테너의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이 끝난 후, 지휘자와 테너가 관객의 뜨거운 반응에 화답해 앙코르를 진행한 것에서 시작됐다. 문제는 토스카 역의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
댓글 0 Sep 13. 2024
독일오케스트라 이모저모
공공 문화예술기관의 성공적인 경영 모델

라인란트팔츠 필하모니의 경영 사례와 한국 예술단의 과제 인턴 기간이 끝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청소년 클래식 홈페이지의 한국어 번역 작업을 하며 여전히 라인란트팔츠 필하모니(Deutsche Staatsphilharmonie Rheinland-Pfalz)의 일원인 것처럼 느껴진다. 필하모니의 새 시즌은 9월 1일부터 시작된다. 지난주, 필하모니로부터 작년 시즌의 프로젝트 보고서와 매거진이 우편으로 왔다. 라인

댓글 0 Aug 29. 2024
독일공연예술경영 이모저모
독일 제작극장과 객연극장의 역할과 운영 방식

독일의 극장경관에서 공공 제작극장과 객연극장은 각각의 방식으로 운영되며, 독일 공연 예술의 중요한 축을 형성한다. 먼저, 독일의 공공 제작극장은 시/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이 극장들은 총 예산의 85%를 정부 지원금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15%는 티켓 판매와 후원금으로 메운다. 중소형 극장의 경우, 약 300명 이상의 상근 예술가와 무대 인력,
댓글 0 Jun 01. 2024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카카오계정으로 로그인

내 브런치스토리 찾기 내 브런치스토리의 카카오계정을 모르겠어요 페이스북·트위터로만 로그인 했었나요? 로그인 관련 상세 도움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