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은하수 사진 촬영의 성지 고성 상족암에서~...
오랫만에 고성 상족암에서 은하수사진 촬영을 해본다.
이곳은 2016년 필자가 촬영한 은하수사진이,생방송미스터리에 소개되면서 부터
은하수사진 촬영의 성지로 부각된곳이다.
이어서 지난봄 mbc경남아 사랑해 라는 프로에 (유튜브-은하수 부부) 필자가 다시한번 소개되면서
올해 은하수 사진 촬영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의 발길이 쇄도하는 핫플이 되었다.
은하수사진가 분들께 자리를 내어주고 정말 오랫만에 한적하게
상족암에서 은하수를 맞이해본다.
필자가 운영하는 은하수전문 카페 "이윤상의 별별사진" 역시 많이 활발해 졌다.
문제는 은하수사진촬영에 궁금사항이 너무 쇄도하는데
필자가 꼬집어 볼때, 딱 두가지 이유를 들을수 있다.
야간사진을 너무 우습게 본다. 카메라와 소프트웨어적 (후보정)을 너무 믿는다 이다.
야간사진은 별궤적촬영과 별반 다르지 않다면 큰 오산이다. 후보정도 원판이 좋아야 한다.
그간, 여러분들께서 질문해 오신 궁금해 하는 필자의 장비를 소개한다.
카메라-니콘D800 / 삼각대- 레오포토카본삼각대 LN-324CH / 볼헤드 - 레오포토NB-46/
적도의 - 아스트로랩스T3 / 별촬영 필터 - HOYA softon A 그리고 HOYA필터 중에
rsd enhancer 필터를 사용한다.
그러면, 위에 장비에 대해 부연설명을 해본다.
아마도 한눈에 어?? 신기하다?? 하는 두가지가 눈에 띄인다.
아스트로랩스?? 별촬영필터??
아스트로랩스는 장시간 노출 (최소30초 이상) 할때 별을 추적하는 장치로
아주 정밀함을 요하는 장치이다. 튼튼한 삼각대와 볼헤드가 아니라면
무조건 별이 흐른다.
시루이,맨프로토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선택한 정밀한(?) 삼각대 라고나 할까(?)
무게도 적당하고 10X레이어의 최강삼각대를 사용한다. 솔찍히 작년 가을부터 사용한다.
예전의 사진과 비교해보면, 월등하다. 볼헤드 역시 아노다이징 처리가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정말 만족한다. 이유는 예전 사진들은 거의 대부분 미세하게 흔들리거나
볼헤드가 흘러서 하여간에 흐릿함을 안겨주는 맘에들지 않는 사진들 이었다.
그리고 필터는 소프턴 필터를 사용하면 작은 별들도 크게 보이고, 큰별은 더욱 크게 보인다.
주간에 사용하는 일반 소프트필터를 사용하면 별 말고 주변 풍경까지 흐리멍덩 해져서 눈이 아프다.
아마도 생소한 필터는 레드엔핸서 필터는 없어서는 안될 은하수사진의 필살기라고 나 할까??
레드 엔핸서 필터는 별과 성운에서 방출되는 붉은빛 알파파를 좀더 많이 투과하도록 해주는
역활을 한다. 아마도 푸른빛 은하수를 보다가 붉은 은하수가 이질적일수도 있다.
필자도 처음엔 그랬지만 금새, 붉은빛 진짜 은하수가 아니면 반대의 느낌이 든다.
솔찍히 삼각대와 볼헤드가 이토록 차이가 많이 날줄 몰랐다.
레오포토 삼각대와 볼헤드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쇼에서 "코리아포토프로덕츠" 라는
브랜드를 보고 들어갔다가, 전시된 제품들을 둘러보고 금방 들고오고 싶은 충동을 받았다.
(참조)
http://tokinakorea.co.kr/content/_index.html
http://tokinakorea.co.kr/content/_leofoto.html
지금 사용하는 삼각대와 볼헤드는 Aㅋㅅㅇ스 보다도, Z조 보다도 더 맘에든다.
사진을 오래전부터 하시거나 별사진을 찍던분들이 필자를 바라보는 눈빛처럼
나는 저녀석들을 그런눈빛으로 바라본다.
(문~디짜슥! 와, 이제서야 나타났노~! 그간 까먹은 시간과 돈이 을메고~ㅜㅜ)
요약하자면 미세한 미동없이 받쳐주는 삼각대와 볼헤드가 중요하고, 특히나 은하수사진 컬러는
알파파를 받아주는 필터가 있어야 한다.
소프턴 필터는 별사진가 분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가장 기본적인 필터라 하겠다.
전투장비가 든든해야 전장에 나갈때도 쫄리지 않는법.
솔찍한 사용장비 소개를 마친다.
21,JULY,2018 Astro photographer ⓒ 이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