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전화가 많이 오는 날이었다. 복지관에서는 알바 자리가 하나 생겼다고 연락했다. 나는 생각해보겠다고 했지만 생각하지 않았다. 친구가 전화가 왔다. 외롭다, 외로워서 미치겠다고 했다. 나도 외롭다고 맞장구를 쳐줬다. 엄마는 전화가 와서 무엇을 먹었냐고 물어보았다. 나는 무엇을 먹었다고 대답했다. 어떤 선생님은 카카오톡으로 내 이름을 불렀다. 나는 네, 라고 대답했지만 돌아오는 답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