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팔이, 감성팔이, 장애팔이 등
요즘에는 '팔이'라는 단어를 인스타나 유튜브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여기서 '팔이'는 무언가를 판매하는 사람을 비하할 때 사용된다.
왜 사람들은 그들을 '팔이'로 부르는 게 된 걸까?
부정적인 주제로 공감을 유도하거나 풍자적인 표현, 과한 이익추구가 이유가 될 거 같다.
갓생 혹은 한방으로 극단적이게 나뉜 요즘, 그 차이가 너무나 크다. 공감은 사치.
서로가 서로를 심하게 의식하는 아주 유연하지 못한 사회, 조금이라도 허점이 보이면 물어뜯기 바쁘다. 마치 늘 긴장하며 살아가는 야생 동물들처럼.
사실 꼭 사업이나 프리랜서를 하지 않아도 누구나 '팔이'가 된다.
근무의 태도로 성실팔이, 희생팔이, 불만팔이가 될 수 있고 직업으로 의사는 환자팔이, 교사는 교육팔이가 된다.
결국 스스로도 언젠간 '팔이'로 불릴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