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시각: 미국의 스테그플레이션대응

by 세상과 마주하기
busanseagull__A_barren_factory_with_rusted_machinery_workers__2bbba749-300e-4dbb-961e-1a56bd1e074c_0.png By Google Gemini and Midjourney 2025

2025년 스테그플레이션 위기와 투자 대응 전략

2025 8 6 Writing By KANG DI and Claude


서론: 40년 만에 돌아온 경제의 악몽


2025년, 미국 경제는 1970년대 이후 처음으로 스테그플레이션의 진정한 위험에 직면해 있다. 연방준비제도 의장 제롬 파월이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상승 리스크가 증가했다"고 공식 경고하고, JPMorgan CEO 제이미 다이먼이 스테그플레이션 가능성을 "시장 전망의 2배"로 평가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과거의 교훈을 되새기며 새로운 대응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스테그플레이션은 경제 성장 정체와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을 무력화시키는 가장 까다로운 경제 상황이다. 금리를 인하하면 인플레이션이 악화되고, 금리를 인상하면 경기침체가 깊어지는 딜레마가 바로 스테그플레이션의 핵심이다.


현재 미국 경제는 2025년 1분기 GDP 성장률이 0.8%로 급감하고, 소비자물가지수가 3.9% 수준에서 고착화되며, 실업률이 상승 추세로 전환하는 등 스테그플레이션의 조기 경고신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면서 경제 성장을 동시에 둔화시키는 이중 타격을 가하고 있다.


1970년대의 교훈: 승자와 패자의 갈림길

역사적 배경과 충격

1970년대 미국의 스테그플레이션은 두 차례의 석유 파동을 계기로 본격화되었다. OPEC의 석유 금수조치로 유가가 배럴당 3달러에서 35달러로 1000% 이상 폭등했고, 이는 모든 경제 부문에 충격파를 가했다. 1970년대 말 인플레이션율은 13.5%에 달했고, 실업률은 7.6%까지 치솟으며 "미저리 인덱스"가 20%를 넘어서는 극한 상황을 경험했다.


섹터별 명암

1970년대 스테그플레이션 기간 동안 자산별 성과는 극명하게 갈렸다. 에너지 섹터는 100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금 가격은 온스당 35달러에서 850달러로 2400% 상승했다. 반면 성장주와 채권은 큰 손실을 기록했고, 기술주는 미래 현금흐름 할인율 상승으로 밸류에이션이 붕괴했다.


소비필수재와 유틸리티는 견고한 방어력을 보여줬다. 프록터 앤 갬블, 코카콜라 같은 기업들은 브랜드 파워로 가격 전가 능력을 발휘했고, 유틸리티 기업들은 규제 요금제로 비용 상승을 전가할 수 있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가격결정력, 필수재 특성, 실물자산 보유, 견고한 재무구조였다.


2025년 스테그플레이션 대응 핵심 전략

최적 기업 20선의 특징

과거 사례 분석을 바탕으로 선별한 스테그플레이션 대응 기업들은 명확한 패턴을 보인다.

**에너지 섹터(6개)**에서는 엑손모빌, 셰브론, 코노코필립스 같은 통합 석유기업과 엔브리지, 킨더모건 같은 파이프라인 기업, 그리고 셰니어 에너지 같은 LNG 특화 기업이 포함된다.

**소비필수재 섹터(5개)**에서는 프록터 앤 갬블(61년 연속 배당 증액), 코카콜라(55년 배당 증액), 월마트, 펩시코, 알트리아가 선정되었다. 이들은 모두 강력한 브랜드 파워로 인플레이션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는 가격결정력을 보유하고 있다.

**헬스케어 섹터(4개)**에서는 존슨앤존슨, 유나이티드헬스, 애브비, 머크가 포함되었다. 의료 서비스의 필수재적 특성과 고령화 메가트렌드가 이들의 경쟁력을 뒷받침한다.

**유틸리티 섹터(3개)**에서는 넥스트에라 에너지, 서던 컴퍼니, 듀크 에너지가,

**리츠 섹터(2개)**에서는 프로로지스와 아메리칸 타워가 선정되었다.


ETF를 통한 효율적 접근

개별 주식 투자의 복잡성과 위험을 피하고 싶다면 ETF가 최적의 대안이다.

에너지 섹터에서는 Energy Select Sector SPDR Fund(XLE)가 엑손모빌, 셰브론 등 대형 통합 석유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소비필수재에서는 Consumer Staples Select Sector SPDR Fund(XLP)가 P&G, 코카콜라, 월마트 등을 포함한다.

유틸리티에서는 Utilities Select Sector SPDR Fund(XLU)가,

헬스케어에서는 Health Care Select Sector SPDR Fund(XLV)가 각각의 섹터를 대표한다.

이외에도 SPDR Gold Shares(GLD)로 귀금속 헤지를,

iShares 0-3 Month Treasury Bond ETF(SGOV)로 단기 국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흥미롭게도 2025년 현재 스테그플레이션 대응 ETF 10개 중 9개가 S&P 500을 아웃퍼폼하고 있어, 시장이 이미 위험을 감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SCHD: 이미 완성된 스테그플레이션 포트폴리오

놀라운 발견: 최적 구성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를 분석한 결과 놀라운 사실이 발견되었다. SCHD는 이미 스테그플레이션에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었다. 2025년 현재 SCHD의 섹터 구성을 보면 에너지 19.43%, 소비필수재 18.81%, 헬스케어 15.94%로 스테그플레이션 핵심 3대 섹터가 54%를 차지한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상위 보유종목들이다. 코노코필립스(4.38%), 셰브론(4.36%), 펩시코(4.19%), 애브비(4.13%)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이들은 모두 앞서 선별한 스테그플레이션 대응 기업 20선에 포함된 종목들이다.

SCHD의 장단점 분석

SCHD의 강점은 명확하다.

첫째, 검증된 배당 성장 기업들로 구성되어 평균 61년간 배당을 증액해온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둘째, P/E 14.72배로 저평가 상태에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

셋째, 0.06%의 낮은 운용보수로 비용 효율성이 뛰어나다.

넷째, 69억 달러의 대규모 자산과 높은 거래량으로 유동성이 풍부하다.


단점도 존재한다.

유틸리티 섹터 비중이 0.04%로 거의 없어 인플레이션 연동 효과가 제한적이다. 또한 REIT가 포함되지 않아 실물자산 헤지 효과가 부족하다. 일부 핵심 에너지 종목들(엔브리지, 셰니어 에너지 등)도 포함되지 않았다.


최적 보완 전략

SCHD의 단점을 보완하는 최적 전략은 다음과 같다.

보수적 접근에서는 SCHD 70%, XLU(유틸리티) 20%, SGOV(단기국채) 10%로 구성한다.


균형 접근에서는 SCHD 60%, XLE(에너지) 20%, XLU(유틸리티) 15%, GLD(금) 5%로 구성한다.


공격적 접근에서는 SCHD 50%, XLE 25%, XLP 15%, GLD 10%로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투자 실행 가이드라인

단계별 접근법

1단계에서는 SCHD 매수로 기본 방어막을 구축한다. 포트폴리오의 최소 50% 이상을 SCHD에 배분하여 안정적인 기초를 마련한다. 2단계에서는 XLE(에너지)를 추가하여 유가 상승에 대비하고, XLU(유틸리티)를 추가하여 인플레이션 연동 효과를 강화한다. 3단계에서는 GLD(금)나 DBA(농업원자재)로 인플레이션 헤지를 완성하고, SGOV(단기국채)로 유동성을 확보한다.

모니터링 지표

투자 성과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핵심 지표들을 주시해야 한다. 거시경제 측면에서는 미저리 인덱스(인플레이션율 + 실업률), 실질금리(명목금리 - 인플레이션율), 유가 및 원자재 가격 변화를 추적한다.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월별 리밸런싱 필요성을 점검하고, 섹터별 비중 변화를 모니터링하며, 배당수익률 변화를 추적한다.


결론: 역사의 교훈과 미래 준비

2025년 미국이 직면한 스테그플레이션 위험은 1970년대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게 한다. 당시 성공한 투자자들은 에너지, 소비필수재, 유틸리티 같은 방어적 섹터에 집중했고, 가격결정력과 실물자산을 보유한 기업들을 선별했다.

현재 상황에서 가장 현명한 접근법은 SCHD를 중심축으로 하되, 부족한 부분을 섹터별 ETF로 보완하는 전략이다. SCHD는 이미 스테그플레이션에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여기에 XLE, XLU 등을 추가하면 완벽한 방어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조기 대응이다. 2025년 시장에서 스테그플레이션 대응 ETF들이 이미 S&P 500을 크게 아웃퍼폼하고 있는 것은 시장이 이미 위험을 감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역사는 준비된 투자자에게만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1970년대 스테그플레이션은 10년 넘게 지속되었지만, 올바른 전략으로 대응한 투자자들은 오히려 큰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 2025년의 도전 또한 위기이자 기회가 될 것이며, 과거의 교훈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준비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다. 마크 트웨인의 말처럼 "역사는 반복되지 않지만 운율을 맞춘다." 지금이 바로 그 운율에 맞춰 준비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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