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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인옥 Aug 09. 2021

엄마의 미래와 아이의 미래는 다르다

지 작가


엄마들의 가장 큰 고민은 내 아이의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이다.

지금 아이들이 자라는 환경은 엄마들이 교육받은 시대와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엄마의 미래와 다른 아이들 어떻게 키워야 할까?


세상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요즘 아이의 교육도 흐름에 따라 변해야만 한다..

하지만 그 변화의 흐름을 어떻게 예측해야 하는지 알 수 없어 고민하는 엄마들이 많은 게 현실이다.

20년 전 엄마가 배웠던 정보기술 방식이 미래의 아이들 세상에 통할 리가 없다는 건 알지만

딱히 어떻게 아이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까 막연하기만 한데...




엄마들의 세대는 컴퓨터와 정보기술의 발달과 함께 자라났기에 대학 진학률이 높고 정보기술에 능통하며 자기표현 욕구가 강하다는 특징이 있었다.

또한, 게임을 즐기면서 온라인 쇼핑을 하고 과제까지,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었다.


정보기술만 잘 다루어도 힘들이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던 세대였는데,

요즘은 너무 많은 것이 빠르게 바뀌고 있어서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디지털 혁명을 가져온 인공지능이 등장하여 세상을 뒤바꿔 놓고 있어 더 그렇다.


엄마들 세대는 공부만 잘해도 나름 성공할 수 있었지만, 미래의 아이들은 공부만 잘해서는 크게 성공하기 어렵다는 걸 느낌으로 알 수 있다.

세상의 흐름이 디지털화, 인공 지능화되기 때문이다.

 



공부만 잘해서 의사 변호사 같은 직업을 선택하기보다는 오히려 온라인 세상을 무대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는 사람들이 시간과 돈에서 자유로운, 진정한

성공을 이루는 경우가 점점 많아질 것이다.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 톰 피터스는 『미래를 경영하라』에서

“곧 우리에게 닥칠 미래에는 지금 존재하는 사무직종의 80%가 사라진다.”라고 예고했다. 공무원, 의사, 변호사, 교수, 대기업 종사자, 금융업 종사자 등이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앞으로는 엄마의 관점에서 아이들의 미래를 판단하면 안 될 것이다.

관점의 전환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

아이가 원하지도 않는 학원으로 아이를 내몰지 말고

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계속 질문하며 답을 얻어가는 엄마가 되기를 바란다.


아이의 미래는 엄마의 미래와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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