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정의 구조화와 자기 이해를 위한 RULER 기술
감정은 우리 삶의 에너지다.
기쁨은 의욕을 불러오고, 슬픔은 멈춤을 알려주며, 분노는 경계를 세운다.
하지만 감정이 우리를 지배할 때, 우리는 방향을 잃는다.
그래서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인식하고 다스리는 기술이 필요하다.
최근 나는 감정을 다루는 기술인 RULER를 알게 되었다.
이는 Yale 감정지능센터에서 개발한 감정 조절 프레임워크로, 다섯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알아차리는 것.
몸의 반응, 생각의 흐름, 말투의 변화 속에서 감정의 신호를 포착한다.
그 감정이 왜 생겼는지, 어떤 상황과 연결되어 있는지를 파악한다.
감정은 원인이 있다. 그 원인을 이해하면 감정은 더 이상 낯선 것이 아니다.
감정에 정확한 이름을 붙이는 것.
‘불안’과 ‘초조’, ‘분노’와 ‘짜증’은 다르다.
이름을 붙이는 순간, 감정은 구조화된다.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찾는다.
말로, 글로, 행동으로… 억누르지 않고, 터뜨리지 않고, 흘려보내는 연습.
감정이 나를 휘두르지 않도록, 스스로 균형을 잡는 것.
호흡, 거리두기, 관점 바꾸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감정을 다스린다.
이 다섯 단계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자기 이해의 과정이다.
감정을 다스린다는 것은 나를 더 깊이 들여다보는 일이며,
내가 어떤 세계를 만들고 있는지를 알아가는 일이다.
나는 이제 감정이 올라올 때마다 RULER를 떠올린다.
그 감정이 나를 무너뜨릴지, 나를 성장시킬지는
내가 어떻게 다루느냐에 달려 있다.
감정을 다스리는 다섯 가지 방법,
그것은 결국 나를 다정하게 대하는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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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바라보는 연습은, 나를 더 깊이 이해하는 첫걸음입니다.
이 글을 통해 당신의 감정이 조금 더 선명해지기를 바랍니다.
감정은 반응이 아니라, 당신이 만들어가는 세계입니다.
오늘도 감정을 구조화하며 살아가는 작가 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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