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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의참뜻을 진정 아시나요?

- '그리닝'은 사랑 행복 깃든 사회 지름길


'출세'보다 '성공' 패러다임 존중


사람이 자만심을 갖게 되면 겸허함과 절제감을 잃게 된다. 그리고 자신을 과대평가해 결국 과오를 저지르기 쉽다. 그래서 탈무드에서는 자만을 어리석음으로 규정짓는다. 


우리 사회는 외형적 위상 곧 재력, 권력, 명예로 사람을 재단하는 속물성이 지배한다. 앞서 유명 연예인의 발언처럼 말이다. 


이제 존중이 우리 사회의 덕목이자 가치가 되려면 의식이 혁신돼야 한다. 지금 같이 세상적 ‘출세’보다 진정으로 개인적 ‘성공’의 값어치가 인정받는 문화의 정착이 필요하다. 


출세는 남보다 뛰어나야 한다는 경쟁의식과 서열주의를 우선 시 한다. 오죽했으면 우리 사회를 ‘지위 경쟁사회’라고까지 했을까.


출세는 상호 관계를 수직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며 성공은 수평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는 사회적·개인적  삶의 방식이다. 갈수록 우리는 돈, 권력, 명예라는 외면적 기준으로 사회적 위계가 결정된다.

곧 ‘갑’이 되는 출세를 꿈꾼다. 하물며 청소년들의 미래 목표도 단연 물질주의적이게 된 요즘 세태다. 


그런데 지금 세상의 흐름이 수평적인 패러다임으로 바뀌고 있다. 여기에 상호 존중의 미덕은 값진 가치가 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서로가 존중하는 가정, 사회, 조직, 국가는 가장 이상적인 경지다. 


소유의 정도가 아니라 서로의 가치관과 인격권이 더 중시되는 사회가 곧 존중이 문화가 되는 공동체인 것이다. 존중이 뿌리를 내리면 사회적 활력과 생명력을 새롭게 한다. 그러면 사회적 안정과 평화를 회복하는 

'녹색화'(Greening)가 실현될 수 있다. 


'사랑' 존중은 지금의 시대정신


한편, 존중의 또 다른 이름은 서로에 대한 '사랑'이다. 사랑이라는 영어 ‘LOVE’는 5000여 년 전 인도 유럽피언 고대어에서 비롯된다. 원래 이 단어는  네 가지 요소를 담아낸 뜻이었다. 


그 네 가지 요소는 '배려'(care)  '인정'(approve)  '믿음'(believe) 그리고 '바람'(desire)이었다. 그 네 가지를 압축하면 바로 존중이다.  


그런데 흔히 우리는 사랑을 말하면서도 상대방에 대해 바라는 것을 우선 시 한다. 그에 앞서 배려, 인정, 믿음이라는 가치가 실천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면 서다. 


만약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 서로를 사랑한다면 존중받는 삶이자 성공한 인생이 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행복감이 깃든 사회를 만드는 지름길이다. 그렇게 보면 존중은 인간을 행복으로 꿰어주는 실과 바늘이다.


독일 철학자 게오르크 헤겔은 ‘어느 시대든 그 시대를 규정짓는 정신이 존재하며 개인이 시대정신을 뛰어넘을 수 없는 것’이라 했다. 지금 이 시점 우리의 새로운 시대정신은 존중이어야 한다. 


지금까지처럼 개인의 존엄성이나 자존감이 집단적 자아 속에 묻혀버리지 말아야 한다. 존중은 인간의 모든 활동을 관통하는 사람만의 고유한 품격이기 때문이다. 이제 모두 서로를 존중하며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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