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조건 (행복의 사분면)

by 헬슈리

오늘도 행복하게 하루를 보내셨나요?

저는 최근 읽은 묵상 글 중, 행복과 관련하여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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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 심리학자 힐렌 아인혼은 ‘경험의 함정’이라는 책에서 행복을 ‘행복의 사분면’으로 이야기합니다.

우선 행복은 자기가 원하는 것이 실현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불행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과 자기가 원치 않던 것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
세 개의 단면이 보입니다.
행복은 원하는 것을 갖게 되었을 때,
불행은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할 때, 원하지 않는 것을 갖게 되었을 때입니다.
행복 하나에 불행이 두 배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빠진 한 면이 있습니다. 바로 원치 않는 것을 갖지 않게 된 것입니다.


출처:10월 08일 _ 조명연 마태오 신부(오늘의 묵상), 천주교 수원교구 오늘의 묵상 (casuw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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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8월부터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운동이 재미가 있고, 근육이 미약하게나마 생기는 게 아주 조금씩 눈으로 보여 신기하기도 합니다. 운동을 안 한 날이 오히려 더 피곤할 정도까지 왔지요^^

그런데 2주 전쯤? 숄더프레스를 하고 나서 오른쪽 어깨가 너무 아픈 거예요..

PT선생님과 수업할 때는 아프지 않았는데, 개인 운동 할 때 무리해서 무게를 조금 올려서인지
그날은 끝나고 옷을 갈아입으려고 하는데 어깨가 너무 아파서
'으악!! 악!!' 하는 비명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계속 병원을 가야지.. 생각하다 화요일에 정형외과를 갔지요.

병원 가기 전까지

'이제 운동하지 말고 당분간 쉬라고 하면 어떻게 하지? ㅠㅠ
드디어 좋은 습관을 겨우 하나 만들었는데...
제발.. 의사 선생님께서 저에게
운동해도 된다고 말하게 해 주세요!!'
라며 기도하며 진료를 받으러 갔습니다.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두둥,,

의사 선생님께서..

거의 '왜 왔어요?' 이 표정으로 갸우뚱.. ㅎㅎㅎㅎㅎ

제가 그래서
'아니에요오~~
너무너무 아파쬬오오오오오요!! 옷을 못 벗을 정도로
찬장의 그릇을 오른쪽으로는 못 꺼낼 정도였어요 오오!!'
라며.. 말했고

오른쪽 팔을 이리저리 들어보고 눌러보고 하시더니..
이 정도면 운동하면 된다고 필라테스나 스트레칭 위주로 하라고 하셨어요.

발목 접질려서 너무 아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회복 되는 것처럼, 그 당시 어깨가 다쳤지만 자연회복 된 것 같다고 하셨어요. ㅎㅎㅎ

정상이라고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순간 얼마나 기쁘던지요!!!

행복의 사분면에서

원하지 않는 것을 갖지 않게 된 경험!!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정말 우리는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감사할 줄 모를 때가 있습니다.

행복보다 불행한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원하지 않는 것을 갖지 않게 됨에도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도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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