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 수업_전병규(2)_내 아이에게 물려줄 유산은?

by 헬슈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병규 작가님의 [평생 공부의 기초 체력을 키우는 문해력 수업] 책을 읽은 후

느낀 점과 적용할 부분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저자 소개]



-20년 경력 (전) 초등 교사 (현재 학부모 강연, 작가 활동 )


-저자는 교사 발령 초창기부터 공부 못하는 아이들이 왜 공부를 못하는지 꾸준히 연구했고, 그 원인은 [문해력]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아이들에게 물려줄 것은 돈과 지식에 우선해 [문해력]이 되어야 한다. 문해력을 갖춘 아이는 평생 어떤 공부든 막힘없이 해낼 수 있고, 영원히 최신의 지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습득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문해력]을 물려주어야 한다는 것에 동감합니다.


[느낀 점, 새롭게 알게 된 점]


문해력과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충분히 소장가치가 있다.


비유를 들어 설명을 잘했다.

책을 왜 많이 읽어야 하는지 이유가 명확히 나와있다.

태아, 영아, 유아기, 초등학생 단계별로 필요한 지도법이 구체적인 학문을 근거로 제시하였다.

(조금 어려울 수 있다)

구체적인 독서 지도 방안 나옴

특히 하부르타 독서 지도 방법 좋음**

뇌의 시냅스 **

중2까지 소리 내어 읽어줘야 한다. **


소설이 아닌데 빨리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는 도서였습니다.

교육 관련 도서 중에 이렇게 다음내용이 궁금한 책은 없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당장 학교에 가서 내일 우리 반 아이들에게 적용하고 싶은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자녀를 기르는 부모라면,

내 아이가 책을 많이 읽고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기르고 싶은 부모라면

꼭 한번 읽어 보세요!


기억하고 싶은 문장이 너무 많이 있었습니다.

아래는 책에서 제가 멈추고 적은 내용들입니다.


이 중 하브루타 독서 지도방법에 대해서는 정리해서 따로 올릴 예정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기억하고 싶은 문장]


읽을 준비는 저절로 되지 않는다.


114쪽

읽기도 '학교에 가면 선생님이 알아서 해주겠지'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가 얼마나 읽기를 수월하게 잘 배울 수 있는가는 그 이전 7년의 세월 동안 얼마나 문해력이 잘 뿌리내렸는지에 달려있습니다.


115쪽

그렇다면 아이의 문해력이 뿌리를 잘 내리기 위해 부모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크게 두 가지 입니다. 바로 '구어의 발달'과 '읽기의 만남'입니다.


1.구어와의 만남


116쪽

이 문장을 소리 내어 읽는 일은 문해력의 고유 영역입니다. 그런데 일단 소리 내서 읽고 나면 방금 그 문장이 무엇을 뜻하는지 처리하는 과정은 아이가 듣고 말하는 대화의 능력을 사용하게 됩니다. 읽기를 배우는 뇌로서는 이미 같은 일을 하는 영역이 있기 때문에 이를 별도로 처리할 능력을 기를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이러한 처리 과정의 공유를 통해 뇌는 최소한의 노력으로 읽기를 습득하게 됩니다.


이때 뇌가 최소한의 노력만 할 수 있는 것은 구어가 충분히 발달한 경우에만 그렇습니다. 상대방의 말을 잘 알아듣고 자신의 의사를 잘 표명하며 의사소통 능력과 대화 능력이 충분히 길러진 아이는 그 능력을 읽기에 십분 활용하게 됩니다.


117-118쪽

그렇다면 구어 발달의 아동 간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바로 부모와의 대화 차이에서 옵니다. 캔자스대학교 심리학자 베티하트와 토드 리즐리는 부모의 언어 사용 방식의 차이를 연구했습니다. 그들에 따르면 전문직 부모는 많은 어휘를 들려주며 단어로 목욕시키다시피 하는데, 노동 계층 부모는 말을 별로 걸지 않고 부모들 간의 대화에도 잘 끼워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전문직 부모는 시간당 2,000개의 단어를 구사하는 반면, 노동 계층 부모는 1,300개의 단어만을 사용한다는 점도 발견하였습니다. 두 부모 그룹이 사용하는 단어는 시간당 700개의 차이가 나는 셈입니다. 시간당 700개의 차이는 세 살이 되면 총 1,000만 개, 유치원 입학 즈음에는 총 3,200만 개로 벌어집니다. 초등학교 입학 즈음에는 더 크게 벌어지겠지요?


119쪽

그래서 초등학교 입학 이전에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문해력의 뿌리인 구어를 발달시키는 것입니다. 아이는 태어나서 초등 입학 전까지 6만여 시간 동안 들었던 구어를 이용하여 읽기와 학교생활을 시작합니다. 이 시기 구어의 발달은 인생 전반에 걸쳐 발달하는 문해력의 뿌리가 됩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계속해서 말을 걸고 그림책을 읽어주고 대화를 나누어야 합니다. 일상 속에서 혹은 읽어주며 나누는 대화를 통해 수많은 단어와 문법적으로 올바르면서 다채로운 표현을 들려주어야 합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 구어가 충분히 발달한 아이만이 읽기를 비롯해 학교생활에 걸려 넘어지는 일이 적습니다.


120쪽

책 읽어주기는 태아 때부터 하면 좋습니다. 스토리를 이해해서가 아닙니다. 이야기를 읽어주는 동안 듣게 되는 소리들이 아이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2.읽기와의만남

1)읽는 모습 보여주기

2)생활에서 읽기 활용하기

3)문자 문화 이해하기

4)문자로 소통하기


128쪽

1)읽는 모습 보여주기

부모나 다른 가족들이 읽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습니다. (뇌 속의 거울신경세포)

어린아이일수록 자신만의 판단 기준이 없기 때문에 행동의 좋고 나쁨을 부모의 행동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아이가 시간이 날 때 무엇을 할지 결정하는 것은 시간이 날 때 부모가 하는 행동입니다.

부모가 TV를 보고 있으면 옆에 앉아 함께 TV를 보고, 부모가 스마트폰을 들고 있으면 옆에 앉아 함께 화면을 들여다봅니다. 부모 손에 책이 자주 올라올 때 아이들은 읽기가 무언가 재미있고 흥미롭고 가치 있는 활동이라고 짐작합니다.


2)생활에서 읽기 활용하기

단순히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서 읽기를 생활에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읽기의 매력을 많이 보여주면 보여줄수록 좋아요. 재미있다는 장점에 실용적이고 삶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이해하면 아이들은 독서를 더 좋아하게 될 겁니다.


예)요리 책, 마트 전단지, 각종 사용설명서, 보드게임 설명서(설명서에 대한 연구 - 중산층: 보드게임 설명서 천천히 잘 읽어보고 게임 시작, 빈곤층 - 설명서 읽지 않고 게임 도구만 본 후 룰 짐작하여 일단 게임을 시작하고 자의적으로 규칙 만들어 감)


요리책, 설명서, 메뉴판, 전단지 등 생활 속 여러 인쇄물을 계속해서 이용하다 보면 아이는 점차 읽기를 생활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3)문자 문화 이해하기

글자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흘러가며 끝에 다다르면 한 줄 내려가서 다시 왼쪽부터 시작(손으로 짚어주기)

글자와 소리가 연결되었다는 사실

글에는 제목과 내용이 있다는 사실

작가에 대해서 알려주기


4)문자로 소통하기

아이의 관심도 끌고 실제적인 소통을 하고자 한다면 짧은 메모를 활용해 보면 좋습니다. 항상 같은 자리에 고정되어 있는 이름표보다 가끔 짧은 메모를 이벤트처럼 전해 보세요. 포스트잇에 '사랑해', '뭐 먹을까?'처럼 간단한 문장을 써서 전해 주세요. 테이블 위나 냉장고 위, 혹은 보물 찾기처럼 여기저기 숨겨둘 수도 있겠지요. 자신만을 위한 특별한 메시지가 도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아이는 그 뜻을 궁금해하고 자신도 써보고 싶어 지게 됩니다.





한글은 몇 살 부터 가르칠까?


142쪽

국제교육평가협의회 연구 결과

읽기 교육 시작 시기에 따른 10세 이후의 읽기 성적 비교 연구 결과

8세 시작>6세 시작

7세 시작>5세 시작

(모두 7세 이후 체계적인 한글 교육 시작한 집단이 7세 이전에 한글 교육을 시작한 집단보다 더 성취도가 높았다)


7세 이전 한글, 소리 읽기 가르치지 마라.


왜?

뇌에서 누전이 일어난다.


아이의 뇌 속 신경세포에도 전기가 흐르기 때문에 피복이 필요합니다. 이를 마이엘린이라고 합니다.

마이엘린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깁니다. 읽기에 중요한 각회 영역의 마이엘린화가 약 5세부터 시작되는데 7세가 넘어야 거의 완성됩니다.


7세 이전의 한글 교육은 책 읽어주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접하고 사용하고 놀아보는 정도가 좋습니다.



정독과 다독 사이에 균형 잡기


219쪽

읽기에서 아이의 감정과 생각은, 책의 내용과 아이의 지식, 경험이 만나 일어나는 화학적 반응의 결과물입니다. 두 물질이 접촉하는 순간 모든 반응이 한번에 일어나고 끝나버리지 않듯 읽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고귀한 결과물도 순간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정독이 정답일까요? 더 많은 산소를 발생시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이산화망가니즈와 더 많은 과산화수소수를 넣어야 합니다. 아무리 충분한 시간을 주어도 한 조각의 이산화망가니즈와 한 방울의 과산화수소수로는 많은 양의 산소를 얻을 수 없으니까요. 더 많은 양의 책을 읽었을 때 더 많은 감정과 생각이 일어납니다. 그렇다면 다독이 답일까요? 정독과 다독은 각각의 장점이 있기에 하나가 더 중요하고 다른 하나는 덜 중요하다기보다 둘 사이의 균형 잡기가 더 중요합니다.


어릴 때는 다독이 우선 -초등 2학년 이하

정독 비중 늘리기-초등 3학년 이상



부모가 읽어준 양이 문해력의 척도


245쪽

읽어주기는 문해력 성장의 바로미터입니다. [다시, 책으로]의 저자 매리언 울프는 생후 5년 동안 부모가 아이에게 읽어준 책의 양이 아이의 문해력을 예측하는 가장 정확한 척도라고 말합니다. 아동의 초기 문해력 발달과 지도 방법에 관해 많은 연구를 진행한 뷰케리히와 크리스티 역시 문해력 시작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가정에서 책 읽어주기를 말하였습니다. 시카고대학 교수 리즈 엘리엇도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이 언어 능력을 키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부모가 읽어준 책의 양은 아이의 문해력을 예측하는 척도이자 변수입니다. 15만 명의 초등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제 조사에서 부모가 책을 자주 읽어준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읽기 성적이 월등히 높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영유아기 아이들에게 일반적인 문자 교육을 해서는 안 되며, 대신 책을 읽어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태어나자마자 아기를 품에 안고 천천히 정확한 발음으로 하루에 15분 혹은 그 이상의 시간 동안 책을 읽어주면, 아이들의 문해력 발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읽어줘야 할까


246-252쪽

1)재미있게 읽어주기

2)그림 충분히 활용하기

3)중간중간 손으로 짚어주기

4)반복해서 여러 번 읽어주기

5)천천히 분명한 소리로 읽어주기

6)소리 내어 읽는 경험을 나누기

7)모르는 어휘는 적극 알려주기

->[선인장 호텔]에서.. 따스한 훌륭한 보금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보금자리가 뭘까?" 물어보면 아이는 기림을 통해 '보금자리'가 집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금세 추측한다.


그러면 이번에는 단어 '보금자리'를 다양한 상황에 사용해 보세요.


"돼지의 보금자리는 어딜까?", "캥거루 새끼의 보금자리는 어딜까?"와 같은 질문은 어휘 이해의 다면적 측면을 만족시켜 어휘를 제대로 알게 도와줍니다.

(단, 이야기 흐름을 끊지 않는 선에서)


7)대화하며 읽어주기

8)그만 읽자고 하면 즉각 멈추기

9)책의 선택권은 아이에게



언제까지 읽어줘야 할까


252-253쪽

읽어서 이해하는 능력이, 들어서 이해하는 능력과 비슷해지는 시기는 대략 중학교 2학년이라고 합니다. 중 2가 되기 전까지는 읽어서 이해 못하는 내용도 들려주면 이해한다는 말이지요. 따라서 이 시기까지는 부모가 읽어주면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그림책도 아니고 줄글 책을 어떻게 다 읽어주냐고요? 다 읽어줄 필요는 없습니다. 우선 10분 정도만 시간을 내어 책의 앞부분을 읽어주세요. 앞부분만 읽어주면 책의 내용이 궁금해져서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도 스스로 책을 읽도록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읽으면서 아이의 문해력을 점검하세요


254쪽

읽어주기는 지도적 읽기를 독립적 읽기로 연결하는 최고의 가교가 되기도 합니다. 읽어주기는 읽기의 기술적인 측면뿐 아니라 정서적 측면에서도 작용해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도록 만듭니다. 읽어주기를 통해 아이는 문학을 경험하고 정서적 효과를 누리게 됩니다. 정서적 경험은 작품을 통해서 주어지기도 하고, 읽어주는 부모와의 교감을 통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어린 시절의 이런 경험은 아이의 문해력뿐 아니라 삶 전체를 풍요롭게 하지요. 읽어주기를 통해 느낀 정서적 효과는 책을 좋아하고 사랑하게 되는 직접적인 이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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