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odle! 제 15호
두들! 가을에 돌아온다고 하고서는 조금 늦었네요.
참 바쁜 연말연시를 보내며 지난 한 해를 돌아보았습니다.
패러독스
두들러의 경험에 기반한 최고의 솔루션, 강제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 사람은 환경이 만든다는 말이 있다. 도파민 중독을 치료하는 아주 건강한 방법은 스마트폰을 볼 수 없는 환경 속에 강제적으로 나를 몰아넣는 것일 수도 있다. 스마트폰과 멀어지고, 커리어적으로 성장하고, 돈도 더 벌게 되니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는 방법이다. (아니면 템플스테이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수도?)
슬기로운 경제생활 101: 과잉 소비를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얼마큼 위험한지 감이 안 온다면 따라 해보자. 종이를 꺼내 5년 동안 해보고 싶은 일, 해야 하는 일들을 한 번 적어보자. 하고 싶은 것이 많은 당신, 얼마큼 경제적으로 준비가 되어있는가? 숫자로 정확하게 표기해 보자. 오늘 내가 하는 소비가 내 미래에 미치는 영향을 눈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가혹하게 스스로를 몰아붙일 필요는 없다. 돈을 쓰는 재미도 가끔씩 스스로에게 선물하면서 인생을 재미있고 여유 있게 살자!
몸 관리에 진심이라면 제로슈거의 부작용에 대해 검색해 보자. 제로슈거 제품을 먹을수록 단 것을 더 찾게 된다는 사실 알고 있는가? 충격적이겠지만, 탕후루의 반대는 제로슈거가 아니다. 이 세상에 지름길은 생각보다 없다. 일순간은 있는 거 같아 보이지만, 그건 그 나름대로의 값을 치르게 된다. 당이라고 무조건 나쁜 것도 아니고, 제로슈거라고 무조건 다 좋은 것도 아니다. 과학의 발전에 나의 관리를 미뤄두고 안심하지 말고, 균형을 찾아가 보길 권한다.
설상가상
가정에서도 훈육을 안 하고, 학교에서도 못 하게 하면 과연 훈육은 누구의 몫인가? 애정과 훈육은 균형 있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게 수많은 세월과 수많은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건강하고 독립적인 아이로 기르고 싶다면 선택하자. 가정에서 훈육을 할 건지, 학교의 훈육에 사사건건 컴플레인 걸지 않을 것인지. 교사가 포기하면 힘들어지는 것은 아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안전벨트 잘 메고, 운전대 잘 잡고, 방어운전하면서 2024년도 잘 나아가 봅시다!
사회가 어려울수록 극과 극이 기승을 부린다. 뭐든지 적당히, 균형적인 게 건강하다.
앞으로 두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활동하게 될 예정입니다. 깊이를 더해서 돌아올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살짝 예고하자면, 새로운 프로젝트의 이름은 턴테이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