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tress

by 윤사라영

distress


내가 지금 아픈 이유는

너의 마음에 상처를 줘서

그로 인한 값

너의 사랑에 상처를 줘서

그걸 외면한 값

드디어 받네

내 죄값

지금 얼만큼 아픈지

가늠할 수가 없네

나보다 더 아팠을 텐데

이제야 그나마 가까이

느껴보려고 하네

허나 다시 돌아간다 해도

너도 나도 고통스러울 뿐

그러니 지금 이렇게 아픈 게

보이지 않는 이 모습이

이루어지지 못한 첫사랑 같을지도

아련하게 남을 고통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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