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EPT 손자병법 _ 작은 것의 화려한 반란
> CASE3: 새로운 도전의 피칭
[Overview] 마블은 만화책에 등장하는 캐릭터에 브랜드의 가치가 있음을 깨닫고는 영화 제작사와 협업을 시작합니다. 영화에서 새 캐릭터를 소개하고 다음 시리즈에 역할을 늘려 가면서 성공하면 주인공으로 등장시키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렇게 목적에 따라 캐릭터들을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마블은 새로운 스토리와 가치를 창조해 나갑니다.
스포츠에는 겉보기에는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경기들이 있습니다. 씨름과 스모는 원형의 모래판에서 경기를 해 유사해 보이지만, 스모는 모래판 밖으로 상대를 미는 것으로 승자가 결정되는 반면 씨름은 상대의 샅바를 잡고 기술로 넘어뜨리는 것으로 승부를 가립니다. 크리켓도 야구와 비슷해 보이지만, 도움닫기로 뛰면서 바운드로 투구하고 타자와 주자가 반대쪽에 있는 위켓으로 달려 점수를 내는 다른 경기입니다.
밀리언 달러 암(Million Dollar Arm, 2014년 개봉)은 크리켓 볼러가 야구 피처가 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베이스볼 에이전트인 JB 번스타인은 한때 거물급 선수들을 가지고 있었지만, 독립하면서 자금난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가 가지고 있던 선수들을 대형 에이전시에 빼앗기면서 신인 선수 발굴에 관심을 기울입니다. 그러던 중 인도계 파트너인 애쉬의 제안으로 크리켓에 주목하면서 오디션을 통해 크리켓 볼러를 야구 피처로 만드는 계획을 세웁니다. 야구와 크리켓은 투구가 완전히 달라 가능성은 낮지만 인도라는 미개척지와 10억명의 인도 국민을 미국 야구의 팬으로 만든다는 것은 분명 가치가 있는 도전으로 보였습니다.
10만 달러의 상금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내세운 스포츠 오디션 ‘밀리언 달러 암’은 인도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됩니다. 빠른 속구를 가진 디네시 파텔(Dinesh Patel)과 구질의 정확도를 갖춘 린쿠 싱(Rinku Singh)이 결승을 통해 선발되면서 미국에 입성합니다. 하지만, 투자자의 압박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선발시험을 치르게 되면서 그들은 외면 받게 됩니다. 극적으로 다른 구단의 스카우트 선발시험이 성사되면서 야구공을 만져 본지 10달만에 미국 프로야구에 입성하게 됩니다.
그들은 메이저리그 무대는 밟지는 못했지만, 2009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을 하고 마이너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하게 됩니다. 도전이 꼭 성공만을 향해 달려가는 것만은 아님을 ‘밀리언 달러 암’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새로운 꿈의 무대에 도전하는 것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영감을 받아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하는 것 역시 성공만큼 값진 도전인 것입니다.
> CASE4: 프레드 스와니커, 아프리카의 거대한 꿈
[Overview] 공명은 떨어져 있는 물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악기는 몸체와 공간 사이에서 파장으로 발현하여 아름다운 음악이 됩니다. 인간 역시 공명을 통해 울림을 만들어 서로의 마음을 움직이고 세상을 움직이게 합니다.
우리가 성장하는데 주변의 돌봄과 함께 여러가지 환경을 필요로 하는데,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격언이 이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삶과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바램이 교육에 관심과 투자로 이어지면서 아프리카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나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많은 학교와 함께 교육열이 높은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등학교로 진학하지 못하거나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합니다.
프레드 스와니커(Fred Swaniker)는 1976년 가나에서 태어나 소년시절을 아프리카에서 보내며 고등학교를 졸업합니다. 그는 소수의 학생에게 주어지는 장학금의 혜택으로 미국의 매컬러스터 칼리지를 거쳐 스탠퍼드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학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수억 명에 달하는 아프리카 청년들이 누리지 못한 변화의 기회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누린 혜택을 활용해 아프리카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하게 됩니다. 여기에는 아프리카에서 성장하고 교육자인 어머니를 통해 교육으로 인생이 바뀌는 것을 지켜본 것이 그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와니커는 아프리카에 부족한 리더십 강좌를 만들어 50년간 6,000명의 지도자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웁니다. 그리고, 실리콘밸리에 근무하는 친구들의 모금을 받아 아프리칸 리더십 아카데미를 설립합니다. 아카데미를 통해 아프리카에서 재능 있는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중등교육을 시키고 유학을 통해 아프리카 발전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10년 후 그는 평생을 걸고 아프리카 대륙 전체의 우수 학생들을 위한 교육으로 확대해 나갑니다. 아프리카에 부족한 대학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목표에 매진한 것입니다. 그는 25개의 새로운 대학교 네트워크를 건설하겠다는 목표로 캠퍼스 마다 1만명의 학생들을 공부시켜 50년 후에는 300만의 리더로 키우겠다는 아프리카의 거대한 꿈을 실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