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임아, 나 사용 설명서를 작성해 보자

장점 찾는 방법

by 준비된화살


장점을 강점화 할 거리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는 초임이 들을 많이 본다.

그들은 스스로의 장점을 찾기가 어려워 머리를 쥐어뜯으며 고민한다.


난 대체 뭘 잘하지?


답이 쉽게 나오지 않는다면

일단 나를 조망해 보자


<나 사용 설명서>를 작성해 보는 것이다.




나는 언제 기분이 좋지?

나는 언제 의욕이 떨어지지?

나는 스트레스받을 때 어떤 행동을 하지?

나는 어느 때 힘이 불끈 나지?

나는 1년 후 어떤 모습이길 원하지?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나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 보자




어느 날 대학 친구와의 관계에 와장창 금이 갔다.

엄청난 사건도 아닌 단순한 일이었다.

너무나 갑작스레 다가온 감정이라 '이 건 뭐지?'라는 생각에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친구와는 둘도 없는 단짝이었고 허물없이 지내던 사이였던 터라 더 그랬다.


친구는 다짜고짜 전화하여 함께 하기로 한 과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며

굉장히 차갑고 직관적으로 내게 물었고 다그치듯 질문했다.

그 과제에 대해 곰곰이 생각지도 않던 터라

머릿속이 멍해지며 가슴이 답답한 대화가 이어졌다.




결국 버벅거리다 적절한 답을 못하고 얼버무리다 끝났다.

그 후 이유도 알 수 없이 코너에 몰렸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서로 자존심 따위를 세울 관계가 아니었기에 더욱 이 감정의 제목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정이 상하니 지속적인 대화가 어려웠고, 결국 만남은 소원해졌다.

더 이상 대화는커녕 친구가 두렵기까지 했다.


대체 이 감정이 무엇일까?


몇 날 며칠을 고민했다.

그때서야 알았다.

그 감정의 제목은 무례함이었다.

이번 과제가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고, 그렇게 진행되지 않아 어렵고 힘들다며 차근차근 설명하는 단계 없이 대뜸 몰아붙이는 친구의 질문에 감정이 상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내 감정을 잘 들여다보는 것은 감정 조절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

내 감정을 제대로 알아야 그 감정을 조절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그 후부터 무례한 사람을 보면 가급적 피하거나 거리를 두게 되었다.


이렇듯 우리는 나의 감정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

그래야 내가 피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가까이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키포인트

나 사용 설명서를 작성해 보자
-나는 언제 기분이 좋은지, 언제 감정이 상하지, 어떤 일에 스트레스를 받는지 등 그것이 나의 강점을 발견하는 단서가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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