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앱 런칭하기
이 글은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1. 사이드 프로젝트가 이뤄지는 전 과정을 알고 싶은 분
2. 한 서비스의 디자인 프로세스를 알고 싶은 분
3. 디자이너와 개발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알고 싶은 분
4. 실제로 앱 출시부터 홍보까지 수익 창출하는 방법을 알고 싶은 분
이번 사이드 프로젝트의 개발 환경은 리액트 네이티브입니다. 따라서 javascript 코드로 ios와 android 둘 다 가능하기에 두 버전 모두 출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처음 자기 암시 앱을 기획할 때는 오직 아이폰 유저만을 대상으로 한 유료 앱으로 설정했었습니다. 목표 자체가 '사이드 프로젝트 수익 창출하기'였고 유료 앱이 무료 버전에 광고를 넣은 것보다 PMF 검증을 위한 더 빠른 측정도구였기 때문입니다. 또 아이폰의 경우 '리딤코드(무료 다운로드)'를 활용한 홍보라던지, 유료 앱을 마케팅하는 과정이 대중화되어 더 쉬운 방법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모두 출시하지만, 자기 암시의 핵심 지표 확인과 출시 후 모든 마케팅은 아이폰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아래는 각 스토어별 매출액 차이를 요약한 이미지입니다.)
앱 서비스명과, 제목, 부제목, 설명, 프로모션 텍스트 등 각 스토어에 필요한 필수 입력사항을 입력한 후 앱 아이콘, 스크린샷 등을 업로드하면 본격적으로 앱 출시를 위한 심사가 시작됩니다.
심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예전 같은 경우 애플은 길면 3주 정도 걸렸는데 요즘엔 많이 빨라져 7일 내면 심사가 끝나는 것 같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 5일 소요) 반면 구글플레이스토어는 예전에는 빠르면 하루 내에도 심사가 이뤄졌지만 요즘은 많이 느려진 느낌입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10일 소요)
일반적으로 사이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근로자나 프리랜서 등 계약 관계가 아닌 단순한 재미, 자기 계발적인 동기만을 가지고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 프로젝트를 첫 기획부터 출시까지 완수하겠다는 책임감을 가질 필요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기에 사실,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기획 단계에서 너무 많은 아이디어와 기능들로 개발이 흐지부지 되거나 프로젝트 진행 중 갑작스레 팀원이 이탈하는 등 예상하지 못한 돌발 변수들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일단 출시만 해도 일단 반은 성공이라고 말해두고 싶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앱 마케팅 방법' 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