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배우는 하루
한겨울 산속에서 작은 새는
최고의 겨울 코트를 입고서
부풀린 깃털로 온기층을 만들고
추위를 견디느라 날개짓한다
고 작은 몸으로 끊임없이 먹어
신진대사가 멈추는 법 없고
스스로 몸을 떨며 열을 높이며
근육 운동을 열심히도 한다
여름에 맛있게 먹던 곤충 대신
외롭고 추운 겨울엔
나무 열매와 씨앗을 먹으며
배고픔을 달래고 견딘다
밤에는 작은 몸을 숨기려
나무 구멍과 바위 틈을 찾고
지혜롭게도 미리 먹이를 모아
한겨울 비상식량 창고를 운영한다
옹기종기 서로 모여
쳬온을 나누며 붙어 자는 밤
“강해서” 살아남는 게 아니라
지혜롭게 "적응"해서 살아 남는다
나도 한겨울의 너처럼
영리하고 지혜롭고
겸손하고 열심을 내어
이겨울 감사함으로 살아내야지.
*위에 게재된 그림은 제가 그린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