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아픔
참 슬프기도 하지
어떻게 내 주위에
나보다 더 슬퍼 보이는 이들이
그렇게나 많은 것인지
나는 나의 인생이 때론 버겁고
감당하기 어려워 보이는
굵은 실타래 같은데
어떻게 나보다 더 어려운 삶인건지
때로는 못 본척 하고싶을 만큼
나도 내가 서러운데
어쩌면 나보다도 더 서러운
그런 이웃들이 이리도 많은건지
기도를 하다가
어쩌다 기도를 멈추게 되고
눈물을 훔치다가도
다시 하게 되는 기도
삶은 온전할수가 없는데
왜그리도 아픈건지
가끔 나는 어렵다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마음이 시리다
나보다도 씩씩한 이들
훨씬 더 지혜롭고
아름다운 이들이
참 강인하기 까지 하여
오히려 나를 위로한다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도
저마다의 꽃을 피우고
폭풍우를 때려 맞고도
기어이 일어서는 나의 이웃들
나는 오늘도 아름다운 그들을 본다
*위에 게재된 그림은 제가 그린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