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로 달려가
겨울 바다로 가야지
몹시도 차가운 이성을 가진,
부서진 파도 만큼 열정적인
격정의 겨울 바다
아무리 추워도 날아드는 갈매기와
한껏 밀려드는 드센 파도,
바닷 바람에 실려오는 노래.
겨울 바다로 가야지
유난히도 깔끄러운 모랫길과
내가 좋아하는 하얀 조가비들.
가만히 있어도 금새 지나는 시간ㅡ
겨울 바다의 선물
밀물과 썰물을 따라
외로움이 쓸려 가고
그리움이 밀려 오는
겨울 바다로 가야지
여름 보다 찬란하고
겨울 보다 치열한 삶.
해를 띄우고 달을 삼키는
겨울 바다로 가야지...
겨울 바다로 가야지.
*위에 게재된 그림은 제가 그린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