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아침, 마음을 채우는 한 줄

by 봄날의꽃잎

오늘의 문장

“풍요로움은 음식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데서 시작된다.”


추석 아침은 유난히 다르다.

평소와 같은 햇살이 비추어도, 그 안에는 오래된 기억과 정겨움이 스며 있다.

어릴 적 마당에 펼쳐놓은 상 위로 송편이 차곡차곡 쌓이고,

온 가족이 모여 웃음소리를 나누던 풍경이 떠오른다.


지금은 바쁘게 흩어져 지내느라

예전처럼 한자리에 모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추석 아침만큼은 마음만은 함께 이다.

멀리 있어도 안부가 오가고,

조금 서툴더라도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


짧은 문장을 따라 쓰는 동안 깨닫는다.

풍성한 밥상보다 값진 건,

함께 웃고 마음을 나누는 일이라는 것을.


서로의 안부를 묻고, 그동안 있었던 일을 나누다 보면

밥상 위의 반찬보다 이야기가 더 풍성해진다.

작은 농담에 웃음이 터지고,

“그땐 그랬지” 하며 지나온 시간을 꺼내는 순간

서로의 눈빛은 따뜻해진다.

때로는 걱정을 털어놓기도 하고,

말끝이 울먹이더라도 누군가는 등을 두드려 준다.

이렇듯 마음을 나누는 자리에서야

비로소 우리는 진짜 풍요로움을 느낀다.


추석의 보름달처럼,

오늘 우리의 마음도 둥글고 환하게 차오르기를 바란다.


오늘의 다짐

나는 오늘, 마음을 나누는 풍요로움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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