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는 각자의 지옥을 건너고 있다

by 봄날의꽃잎

오늘의 필사 문장

“내 고통을 완전히 이해받으려고 애쓰지 말 것.

누구나 자신만의 지옥을 걷고 있는 거야.

내가 타인의 고통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듯이,

그 누구도 나의 고통을 온전히 알 수 없어.”


한때 나는

누군가가 내 마음을

완벽하게 이해해주길 바랐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고,

설명하지 않아도 고개를 끄덕여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나타난다면

내 고통이 조금은 가벼워질 것 같았다.


하지만 살아보니

그 기대는

나를 위로하기보다

더 외롭게 만들었다.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도

각자가 건너온 시간은 다르고,

각자가 견뎌온 방식도 다르다.


그래서 어떤 날은

충분히 설명했는데도

전해지지 않는 느낌에

혼자 더 아파하기도 했다.


이 문장을 따라 쓰며

비로소 알게 된다.


이해받지 못해서

외로운 게 아니라,

이해받아야만 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힘들었던 거라는 걸.


모두는

각자의 지옥을 걷고 있다.

나만 유난히 힘든 것도 아니고,

누군가가 덜 아픈 것도 아니다.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순간,

나는 조금 자유로워진다.


굳이 다 설명하지 않아도 괜찮고,

굳이 다 알아주길 바라지 않아도 괜찮다.


내 고통은

내가 가장 잘 안다.

그리고 그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하다.


오늘의 작은 실천

오늘은 ‘이해받으려는 말’을 하나 줄이기.

설명 대신

“지금은 그냥 이렇구나” 하고

스스로에게 인정해주기.


오늘의 문장 한 줄

이해받지 않아도

나는 내 삶을 계속 걸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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