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필사 문장
“아름다운 것을 보기 위해서는
눈이 아름다운 것이지 않으면
안 된다.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길 바랄게.”
바쁘게 하루를 보내다 보면
눈은 자꾸
필요한 것만 보게 된다.
해야 할 일,
놓치지 말아야 할 약속,
조심해야 할 마음들.
그렇게 살다 보면
아름다움은 늘 뒤쪽으로 밀려난다.
여유가 있을 때,
기분이 괜찮을 때,
모든 게 정리된 뒤에나
볼 수 있는 것처럼.
하지만 이 문장을 따라 쓰며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아름다움은
상황이 좋아질 때 나타나는 게 아니라,
보려는 마음이 있을 때
비로소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
같은 풍경을 보아도
어떤 날은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고,
어떤 날은
사소한 빛 하나에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유는
눈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무언가 특별하지 않아도
괜히 기대하게 되는 날.
그래서 더더욱
큰 기쁨이 아니라
작은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고 싶다.
따뜻한 말 한마디,
잠깐 스친 미소,
아무 일 없이 지나간 하루.
그 안에도 충분히
아름다움은 숨어 있으니까.
오늘만큼은
눈을 조금 더 부드럽게 하고,
마음을 조금 더 열어
세상을 바라보고 싶다.
오늘의 작은 실천
오늘 하루
‘괜찮았다’고 말할 수 있는 장면 하나 기록하기.
아주 사소해도 괜찮다.
그것이 오늘의 아름다움이니까.
오늘의 문장 한 줄
아름다움은
보는 눈보다
대하려는 마음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