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주머니엔 돌멩이가 있다, 그래서 나는 필사한다

필사로 견디는 힘

by 봄날의꽃잎


요즘 내 삶이 빠듯해서일까?


누군가를 보며

“왜 저 사람은 저렇게 편해 보일까?”

“왜 나는 늘 이렇게 버거울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겉으론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사람들.

늘 환하게 웃고,

어디 하나 모난 데 없어 보이는 사람들.


그 사람들도

말 못 할 무게 하나쯤은 품고 있을 거라는 상상을

우리는 종종 놓친다.

“인생은 각자 안고 가야 하는 돌멩이들이 있는 거죠.

세상 편해 보이는 사람 주머니에도

자기만의 무거운 돌멩이가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누구 부러워할 것도 없고요.

또 너무 자책할 것도 없어요.”

<눈물의여왕>드라마에서 듣고 내 마음에 꽂혔던 대사이다.


그래,

사람마다 짊어진 돌멩이의 모양도 다르고,

그 무게를 견디는 방식도 다 다른 거다.


누군가는 산책으로,

누군가는 운동으로,

누군가는 사람들과 웃으며 이겨낸다.


그리고 나는,

필사로 버틴다.

펜을 들어

마음에 닿은 문장을

한 글자씩 따라 써 내려갈 때마다

내 안에 울컥했던 감정들이

서서히 가라앉는다.

아니 억지로 가라앉히는것일 수 도 있다


어쩌면 그건

글자가 아니라

나 자신을 다독이는 주문 같은 것이다.


조용한 방 안, 조용한 시간,

책상 위 한 줄의 문장을 반복해서 쓰는 일.

누군가에겐 지루할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그것이

무너짐을 막아주는 가장 조용한 지지대다.


삶은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무거운 돌멩이를 쥐어준다.

그걸 버리고 싶어도

우리는 결국

품고 가야 한다.


그렇다면

그 무게를 어떻게 안고 갈지

스스로의 방식으로 배워야 한다.


누군가는 소리 내어 웃으며,

누군가는 조용히 울며,

누군가는 쓰고,

누군가는 말없이 걸으며

자신만의 리듬으로 버틴다.


나는 오늘도,

글을 따라 써 내려가며

나를 조금 더 살려낸다.




[오늘의 마음]


"모두의 주머니엔 돌멩이가 있다.

나는 그 무게를 필사로 견딘다."



#돌멩이비유#나만의버팀목#매일필사하는여자

#조용한위로#이겨내는중입니다#감성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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