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688

26년 1월 25일 업무일지 제설

by 마법사

지난해에는 폭설에 옴짝달싹 못했는데

올해는 눈이 안 온다


5센티 미만


관리실작업 중 제초와 제설은 큰 일중에 하나다

주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보이고 느끼는 일이라

소장님 이하 전 직원이 신경 써야 하는 일이다.


그중 제설은 안전사고 가능성이 있어 더욱 그렇다

미끄럼 사고가 빈번하고 그 책임에서 관리실이 자유롭지 못하다.


계단 및 장애인 이동 슬로프는 특히 미끄럽다.

출입제한 라인도 걸어두어야 하고

눈을 치워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진출입로가 미끄러워 넘어지면 안 되기 때문이다.

정문 차량진출입로는 이미 전쟁터다

눈을 치우고 염화칼슘을 뿌려

차량의 미끄럼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그러나 쏟아지는 함박눈이나 폭설일 때는 불가 항력일 때가 많다.


특히 출퇴근이 겹쳐지는 아침이나 저녁 직전에 쏟아지는 눈을

관리직원이 치우는 것은 무척 어렵다


출근 전이거나 퇴근 후이기 때문에

당직 근무자 1명이 감당해야 한다.


급한 이동통로만 치우는데도 전체동의 길을 내려면

1시간은 꼬박 걸린다.


그 시간 동안 방재실을 비워야 하기 때문에

위험 감시 업무의 공백이 온다


소방경보는 경비실 근무자와 공유가 되지만

세대 가스 경보와 보안 경보는 전화기 착신이 되지 않는다

승강기 고장의 비상 호출 대기도 어렵다

커뮤니티 사용 등록신청 및 민원은 당연 불능이다.


아파트의 대민 서비스요구는 계속 높아지지만

인력이 받쳐지지 않는 다면 서비스 질을 높이기가 어렵다

ai와 안드로이드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일자리 감소만 걱정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적시 적소에 사람이 있어야하지

일자리 때문에 사람이 있어야 하는것은 아닌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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