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688

26년 1월 29일 주민 투표

by 마법사

주차 차단기 시설이 새로 설치됐고

시스템도 바뀌었지만 운영방식은 아직 혼란스럽다


처음 시스템을 바꾸자는 취지는 주차공간이 너무 비좁아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였다.


어떤 주민은 2중 주차 차량이 많고

주민이 아닌 방문차량이 많아 제한해야 한다는 말을 했고

또 어떤 주민은 집안에서 방문하는 친지나 친구를 핸드폰으로 빠르고 쉽게 등록하고 싶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전에는 관리실로 내려와 직접 수기 작성을 해야 했다


제한과 편의

둘의 의견 상충이 부딪치는 한가운데 관리실이 있다


입대위 대표는 주민이 아닌 차량은 최대한 들어오는 절차를 복잡하게 하여

들어오는 차량을 제한하겠다고 큰소리쳤다.

하지만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들어오는 차량을 일률적으로 불편하게 할 수는 없다

가장 대표적인 게 택배차량이다

배달 오토바이도 출입제한하기 난감하다

소방차, 경찰자, 응급차, 목욕차, 기타 공무상 미리 등록을 원하는 차

어린이집 선생님, 학습지 선생님, 돌봄 서비스, 소독등

차가운 아파트 생활에 따뜻한 혈류가 되는 차량들을

제한하기가 어렵다


주민 방문차량의 마일리지를 만들어 한도를 둔다는

제도를 놓고 투표에 들어갔다

한 달에 주차 시간의 한도를 둔다는 제도인데

제도 쥐지 자체를 묻는 문의전화가 수십 통이다

주차대수를 졔한하여 쾌적한 주차공간을 희망하는 사람들과 외부와 연결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어떻게 절충이 될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제도의 취지를 알리고 자리가 잡힐 때까지 시행착오를 치러야 하는 관리실 직원으로서는 두려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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