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재대학교 일기 14
그렇게 돌고 돌아 나는 항상 같은 질문을 던진다.
같은 레파토리이긴 하지만
그래도 말이다 이 질문을 해야
살아갈 이유를 찾아갈 수 있겠지.
때론 가까이 있는 것만 보고 살고 싶다.
때론 지금 내 자리에서 만족하며
대학생활에만 온갖 것들을 다 즐겨보며 살아보고도 싶다.
그런데 타고나기로 나는 안 되나 보다.
나는 게속 앞을 보면서 하고 싶은 것을 그리고 미랠 상상하고
도전하며 나아가야 하나 보다.
그래서 오늘도 또 묻는다. 나는 무얼 해야 할까.
오늘은 이렇게 답하고 싶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자리에 충실하자.
나의 마음도 외면하지 말되
내 옆 사람의 신음과 웃음에도 귀기울이자.
꿈을 꾸되 근심 걱정이 아닌 하나님의 꿈을 꾸자.
그분의 역사와 계획을 기대하자.
그리고,
오늘도 나는 예수님의 제자로 사는 거다.
글을 쓸 때, 과제를 할 때, 공부를 할 때,
사람을 만날 때, 웃을 때, 울 때도
나의 정체성은 끝까지 지고 살아가는 거다.
어떻게 살아가느냐고, 무얼 해야 하느냐고에
나는 그렇게 답한다.